2024 | 03 | 29
5.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1.0 0.0
EUR€ 1457.5 -5.3
JPY¥ 892.4 -0.3
CNY¥ 186.0 -0.2
BTC 100,975,000 1,142,000(1.14%)
ETH 5,070,000 6,000(0.12%)
XRP 890.7 6(0.68%)
BCH 824,200 36,300(4.61%)
EOS 1,565 29(1.8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韓 '철강 축적량' 2010년 이후 감소세…불황 반영

  • 송고 2014.10.30 15:51 | 수정 2014.10.30 15:52
  • 황세준 기자 (hsj@ebn.co.kr)

지난해 1천762만t, 누적 증가율 둔화 지속 전망

한국 철강 축적량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축적 흐름도. 단위 :천t ⓒ철강협회

철강축적 흐름도. 단위 :천t ⓒ철강협회

30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철강 축적량은 1천762만7천t으로 전년비 5.5% 줄었다. 이는 2011년 -7.1%, 2012년 -7.8%에 이어 3년 연속 감소세다.

철강 축적량은 연간 철강 총생산량에서 철강 직간접 순수출량, 철스크랩 국내 구입량, 철스크랩 수출량 등을 제외한 값이다.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사들이 국내산 철스크랩 사용량을 높일수록, 철강 직접 수출 및 수요산업을 통한 간접수출이 증가할수록, 수입산 철강재가 억제될수록 축적량은 줄어든다.

곧, 국내에 존재하는 철강 및 철강 사용제품과 철스크랩의 양을 나타내는 지표다. 축적량이 적을 수록 철강 내수경기가 불황이라는 의미다.

지난해 철강 총샌산량은 7천98만1천t, 철강 직간접 순수출량은 3천375만5천t, 철스크랩 국내 구입량은 1천939만3천t, 철스크랩 수출량은 20만6천t을 기록했다. 철스크랩 국내 구입량은 전년비 7.3% 증가했지만 철강재 생산량과 순수출량은 각각 3.9%, 8.5% 감소했다.

철강 수요산업 불황이 반영되면서 생산과 수출이 줄었다. 다만, 국내산 철스크랩 가격이 하락하면서 제강사들이 수입산보다는 국내산 위주로 구매한 게 축적량 감소로 이어졌다.

또한 철강업계는 지난해 철강 생산량 중 75.4%인 5천349만4천t을 수요산업에 제공했다. 수요산업은 제공받은 물량 중 90.2%인 4천824만4천t을 제품으로 만들었다. 수요산업에 제공하지 않거나 제품화하지 않은 물량은 철스크랩으로 판매했다.

지난해 국내산 철스크랩 구입량 중 27.1%인 525만5천t이 수요산업에서 제품화하지 않은 물량이다. 나머지는 기존에 발생한 노폐스크랩이다.

아울러 지난해말 현재 철강 축적량 누계치는 전년비 3% 증가한 5억9천798만t이다. 매년 축적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누계치 증가율은 2011년 3.7%, 2012년 3.3% 등으로 둔화되고 있다.

누계 축적량은 3억t에서 5억t 돌파까지 8년이 소요됐는데, 5억t에서 6억t 돌파까지는 6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내년 6억t 돌파가 예상되지만 철강협회는 한국이 일본과 마찬가지로 철강산업 성숙기에 진입해 누적 철강 축적량 증가세가 준화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철강산업의 수출 확대추세 지속 및 국내 수요산업 기술집약에 따른 고
도화 , 경량화로 철강 축적량 누계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협회 관계자는 동시에 "한국은 자동차, 건설 등 철강 수요감소 우려로 누계 축적량 증가세 둔화가 지속될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며 "반면 ,중국은 산업확장이 지속되고 있어 고수준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07:35

100,975,000

▲ 1,142,000 (1.14%)

빗썸

03.29 07:35

100,850,000

▲ 1,156,000 (1.16%)

코빗

03.29 07:35

100,893,000

▲ 1,048,000 (1.0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