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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았던 에어워셔, '공기청정' 강화로 진검승부

  • 송고 2014.11.18 09:38 | 수정 2014.11.21 16:17
  • 박슬기 기자 (SeulGi0616@ebn.co.kr)

대유위니아·LG·위닉스 등 품질인증 잇따라 획득…'신뢰회복' 승부수

지난해 겨울 공기청정 성능 논란에 휩싸이며 시장에서 외면받았던 '에어워셔'가 올해 공기청정기 품질 인증 마크를 내세우며 소비자들의 신뢰 회복과 동시에 반전을 노리고 있다.

(왼쪽부터) 2015년형 위니아 에어워셔 ‘포시즌’, LG전자 에어워셔(LAW-A049PG), 위닉스 에어워셔 숨 에어(Air).ⓒ대유위니아·LG전자·위닉스

(왼쪽부터) 2015년형 위니아 에어워셔 ‘포시즌’, LG전자 에어워셔(LAW-A049PG), 위닉스 에어워셔 숨 에어(Air).ⓒ대유위니아·LG전자·위닉스

18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에어워셔는 지난 2011년 20만대 판매량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 25만대 판매 기록을 세우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30만대가 판매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에어워셔는 물로 공기를 씻고 수분이 머금은 공기를 토출함으로써 가습과 공기청정 기능을 동시 제공하는 제품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소비자시민모임은 7개 업체의 에어워셔 공기청정 성능(미세먼지·유해가스 제거능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제기한 바 있다.

국내 가전업체들은 이같은 지적으로 인해 에어워셔 시장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 공기청정기능 품질을 공인받은 ‘CA(Clean Air) 마크’ 획득을 일제히 내세우며 판매 회복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공기청정협회가 만든 CA 마크는 ▲미세먼지 집진효율 ▲탈취효율 ▲소음 등을 단체 표준 규격에 맞게 국가 공인시험기관에서 품질인증시험을 통과한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대유위니아는 지난 2007년 국내업체 중 유일하게 자체 제작·판매한 에어워셔 제품을 내놓으며 국내 에어워셔 시장에서 45~50%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확고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총 6종의 2015년형 위니아 에어워셔 제품라인업을 선보였다. 7단계 공기청정시스템을 장착해 공기청정 기능을 강화한 점이 두드러진다.

CA마크뿐만 아니라 위니아 에어워셔는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품질인증시험을 통과한 가습기 제품에 부여되는 ‘HH(Healthy Humidifier) 마크’와 제습기 제품에 부여되는 ‘HD(Healthy Dehumidifier) 마크’, 대한아토피협회가 인증하는 ‘아토피안심마크’도 획득하며 품질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LG전자 또한 CA 마크를 획득해 공기 정화 능력을 인정받은 에어워셔(LAW-A049PG)를 선보였다. 초미세먼지보다 125배 작은 0.02㎛(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먼지까지 제거하는 ‘초미세먼지 필터’와 냄새·일산화탄소 등 유해 가스를 제거하는 ‘탈취필터’로 구성된 ‘집중청정키트’를 제공해 소비자가 필요에 따라 제품의 공기 흡입구에 탈부착할 수 있다.

위닉스는 99.9% 헤파필터(HEPA Filter)를 탑재해 검증된 공기청정기능을 추가한 '위닉스 에어워셔 숨 에어'를 포함한 9종의 에어워셔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CA인증뿐만 아니라 HH인증, KAA 아토피 안심마크 인증,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추천 인증을 획득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코웨이는 에어워셔 대신 ‘가습공기청정기’를 내세우고 있다.

삼성 자연가습청정기 AX40H6500WQD(왼쪽), 코웨이 ‘스스로살균 가습공기청정기 (APMS-1014D)’.ⓒ삼성전자·코웨이

삼성 자연가습청정기 AX40H6500WQD(왼쪽), 코웨이 ‘스스로살균 가습공기청정기 (APMS-1014D)’.ⓒ삼성전자·코웨이

삼성전자는 CA·HH마크를 획득한 ‘삼성 자연가습청정기’를 판매중에 있으며, 코웨이는 초미세 자연가습시스템과 4단계 항바이러스 공기청정시스템이 탑재된 ‘스스로살균 가습공기청정기(APMS-1014D)’를 출시했다.

특히 코웨이는 자사 서비스전문가인 ‘코디’를 통해 제품 필터를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격월로 제공하며 차별화를 뒀다.

그러나 올해 선보인 각 제조사 제품들의 공기청정기능이 대폭 개선된 대신 가격이 최대 80만원대까지 형성돼 있어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거주자 중 60% 이상이 아파트에서 거주하는데 날씨가 춥다보니 문을 열지 않아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고 탁해진다”며 “에어워셔의 경우 11월부터 매출이 늘기 시작해 2월까지 성수기가 지속됨으로써 시장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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