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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신임 금감원장 "금융산업·감독당국 신뢰 되찾겠다"

  • 송고 2014.11.19 15:22 | 수정 2014.11.19 15:25
  •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진 원장, '두껍고 강한방패' 같은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금융사 건전성감독 최우선, 가계부채 등 리스크 신속대응

진웅섭 신임 금융감독원장.

진웅섭 신임 금융감독원장.

진웅섭 신임 금융감독원장은 “연이은 금융사고 등으로 훼손된 금융산업과 감독당국에 대한 신뢰를 하루빨리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진 신임 원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감독원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우리 금융산업이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견인하는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하는 시점에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산업과 시장의 공신력을 땅에 떨어뜨릴 수 있는 금융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금융현장에서 기본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되풀이될 수밖에 없으므로, 내부통제 및 지배구조의 근본적인 개선을 통해 금융회사의 실질적인 행태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동양그룹 사태, 개인정보유출 사고 이후 마련된 금융사고 방지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는 한편, 금융업계 관련 연구기관 등과 지난 수년간 발생한 금융사고의 원인들을 분석해 ‘두껍고 강한 방패’와 같은 굳건한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진 원장은 “금융회사에 대한 철저한 건전성 감독을 통해 금융시스템을 튼튼하게 지키는 일이 최우선 과제”라며 “가계부채 누증, 급격한 자본유출입 등 금융시스템에 일대 불안을 촉발할 수 있는 리스크 요인들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상시감시를 한층 더 강화하고 필요시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기적인 대내외 경제상황 변화에 편승해 금융회사 또는 금융소비자의 자금이 특정 금융상품에 집중되는 쏠림 현상에도 각별히 유의할 것”이라며 “특히 거시건전성 감독과 미시건전성 감독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진 원장은 또 “우리 경제의 ‘動脈(동맥)’이라 할 수 있는 금융이 실물경제 지원 기능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진취적인 금융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부실여신 면책제도의 실효성 강화, 직원 제재의 금융회사 위임, 검사·제재 업무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 등을 통해 보수적인 금융관행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감독의 틀을 ‘불신의 기조’에서 ‘상호신뢰의 기조’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며 “금융회사의 자율과 창의를 존중하고 촉진하는 것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시장과의 ‘소통’을 확대하다”는 뜻도 밝혔다.

아울러 진 원장은 금융소비자 보호와 서민금융의 양적·질적 개선과 불합리한 금융관행 개선 지속 추진, 금융감독원을 보다 역동적이고 청렴한 조직으로 만들기 위한 인사·보상체계 개선 의지도 피력했다.

한편, 진웅섭 금감원장은 1959년생으로 서울에서 태어나 고졸검정고시와 건국대학교 법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무부(현 기획재정부)를 거쳐 금융위원회 대변인, 자본시장국장,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 금융정보분석원장, 한국정책금융공사 사장 등을 역임 후 금융감독당국 수장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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