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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수주난 심화'…올 선박발주 1천500척, 전년비 36%↓

  • 송고 2014.11.20 15:38 | 수정 2014.11.20 16:55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벌크선·탱크선·컨선 모두 감소하며 1억DWT 밑돌아

LPG선 증가세…현대중공업, 글로벌 VLGC 절반 수주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VLGC(초대형가스선)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VLGC(초대형가스선) 전경.ⓒ현대중공업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 세계적으로 1천500척에 달하는 선박이 발주된 것으로 집계됐다.

선종별로는 벌크선을 비롯한 주요 선종 발주가 크게 감소한 반면 VLGC(초대형가스선)를 위주로 한 LPG선 발주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 세계적으로 1천498척(9천480만DWT)의 선박이 발주됐다.

이는 2천892척(1억7천690만DWT)가 발주됐던 지난해 연간 평균에 비하면 DWT 기준 36% 감소한 것이다.

선종별로는 벌크선이 590척(5천220만DWT)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조선(267척, 2천300만DWT), 컨테이너선(123척, 970만DWT), 가스선(131척, 700만DWT)이 뒤를 이었다.

벌크선의 경우 지난해 조선경기가 살아나며 연간 1천231척(1억270만DWT)이 발주됐으나 올해는 척수 기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조선도 512척(3천840만DWT)을 기록했던 지난해 전체 발주량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들었으나 수에즈막스급의 경우 올해 31척(490만DWT)이 발주되며 5척에 그쳤던 지난해보다 6배 이상 증가했다.

컨테이너선 역시 지난해 273척(2천470만DWT)이 발주된 것에 비하면 올해 발주량은 급감한 수준이다.

8천TEU급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량은 54척으로 160척에 달했던 지난해보다 100척 이상 줄었으며 3천TEU급 미만의 피더컨테이너선 발주도 65척으로 91척이었던 지난해 대비 26척 감소했다.

3천~8천TEU 미만의 중형 컨테이너선의 발주도 올해 단 4척에 그치며 22척을 기록했던 지난해와 대조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선종에서 선박 발주가 감소한 반면 LPG선 발주는 증가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발주된 LPG선은 98척(380만DWT)으로 124척(320만DWT)을 기록했던 지난해 연간 발주량 대비 척수 기준으로는 아직 못미치고 있으나 DWT 기준으로는 이미 지난해 기록을 넘어섰다.

특히 대형선 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조선업계가 이에 따른 수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발주된 6만㎥급 이상 VLGC는 총 52척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80% 이상의 선박이 한국 조선업계에 발주됐다.

한국 조선소 중 가장 많은 VLGC를 수주한 조선소는 현대중공업(18척)으로 나타났는데 현대삼호중공업이 수주한 것까지 포함하면 26척으로 글로벌 발주량의 절반을 현대중공업이 가져갔다.

VLGC 발주는 유럽 선사들 위주로 이뤄졌으며 페트레덱(Petredec Ltd)도 현대중공업에 8만4천㎥급 VLGC 5척을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트레덱은 총 3억7천410만 달러에 현대중공업과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들 선박은 오는 2016년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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