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4] '베일 벗은' 넥슨, 공각기동대 온라인 최초 공개

송고 2014.11.20 18:34 | 수정 2014.11.22 23:54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공안9과' 캐릭터, '타치코마', 테러리스트 집단 원작 그대로 구현

이인호 네오플 대표가 넥슨 출품작 미디어 컨퍼런스 자리에서 공각기동대를 소개하고 있다. ⓒEBN

[부산= 권영석 기자] 넥슨의 개발 자회사인 네오플이 자사의 기대작 '공각기동대 온라인'을 부산 지스타 2014에서 최초로 공개, 향후 진행과 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인호 네오플 대표는 20일 부산 지스타 제1전시관에서 열린 신작 FPS게임 '공각기동대 온라인(Ghost in the shell)' 출품작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공각기동대라는 원작을 구현하기 위해선 FPS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며 "3년 정도의 개발 과정을 거쳤고 내년 상반기에는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공각기동대만의 뛰어난 타격감과 빠른 액션을 지스타 현장에서 많은 유저분들께 처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라며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차별화된 재미를 주기 위해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사이보그들의 역동적인 총격 액션과 더불어 신체개조 등 원작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개념들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게임은 빠른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전투 장면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영상에는 공각기동대가 활동하는 근미래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일곱명의 '공안9과' 캐릭터와 대표 로봇 '타치코마', 그리고 상대 테러리스트 집단 등 게임 내에 그대로 구현된 원작의 다양한 요소들을 사실감 있게 담았다.

이 대표는 게임 아이템의 유료화에 대한 질문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그는 "일반적인 FPS 장르의 유료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며 "돈슨이라는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주변에서 우려할 만큼의 유료화는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워낙 인기가 높은 원작을 소재로 삼은 만큼 주변의 우려가 적지 않지만 뛰어난 개발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FPS의 강력한 전투 쾌감과 사실적이고 박력있는 사운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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