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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금융투자협회장 두고 '3강2중' 각축전 치열

  • 송고 2014.11.21 09:47 | 수정 2014.11.21 09:49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증권맨과 금융맨의 대결구도" 물밑 선거전 시작

12월 회장후보 공고 후 내년 1월 투표

300여개 회원사를 거느린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자리를 두고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전직 금융투자 및 금융지주 수장 출신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며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 박종수 회장이 일찌감치 연임 도전을 포기한 가운데 내년 1월 새로운 회장을 맞는다.

증권가를 중심으로 벌써부터 사전 선거전이 한창인 가운데 김기범 전 KDB대우증권 사장,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사장, 유정준 전 한양증권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는 이미 공식적으로 출마의사를 밝히며 '대권 도전'중이다.

이들은 모두 현재 업계가 장기 침체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협회가 시장의 리더십을 회복해 시장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번 선거전은 '3강2중'구도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은행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과 국내 대형 증권사 사장을 지낸 김기범 전 KDB대우증권 사장과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사장의 3파전 양상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황영기 전 KB금융지주회장의 경우 우리은행장,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물론 삼성증권 사장, 삼성투자신탁운용 사장을 지내 경력 면에서 화려함을 보인다. 외국계인 뱅커스트러스트은행에서도 근무한바 있다.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후보 가운데 가장 먼저 선거 준비를 시작했다. 제일투자증권 사장을 비롯해 PCA투자신탁운용 사장, 한화은행 헝가리 행장, 씨티은행 본부장 등을 지내 황 전 회장 만큼이나 업계 경력이 많다.

김기범 전 KDB대우증권 사장 역시 한불종합금융(메리츠종금) 대표, 씨티은행 기획조정실장, 한국거래소 등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가장 최근까지 업계에 몸담았다는 점이 강점이다.

김 전 사장 역시 출사표에서 "최근까지 최고경영자(CEO)로 재직해서 현재 업계 상황이나 형편을 잘알고, 회원사가 협회에 바라는 바를 이해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중'으로 분류되는 후보 가운데 최방길 전 사장은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을 거쳐 SH자산운용 부사장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지낸 인물로 최초 운용사 출신 회장을 노리고 있다.

유정준 전 한양증권 사장은 한양증권 부사장과 사장을 지냈고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업계는 '금융맨 출신이냐 증권맨 출신이냐'를 두고 결과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금투협 회장에 대한 투표권은 전체의 40%를 회원사들이 동등하게 행사하고 나머지 60%는 협회비 분담률에 따라 가중치를 두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대형 증권사들의 지지를 받는 후보가 선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차기 금투협 회장 선출을 위한 공식 일정은 다음달 말 시작된다.

금융투자협회는 다음달 중순 이사회를 열어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한다. 12월 말 회장후보 공고를 내고 내년 1월 말 투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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