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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라인, 10억불 컨선 발주 추진

  • 송고 2014.11.22 05:00 | 수정 2014.11.21 19:52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1만9천TEU급 이상 6척” 현대중공업 등 조선빅3 수주경쟁

시장지배자 위상·수익성 강화 박차…내빙 컨선 발주도 추진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만9천TEU급 컨테이너선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만9천TEU급 컨테이너선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글로벌 ‘조선빅3’가 1만9천TEU급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머스크라인(Maersk Line)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지난 2011년 대우조선에 1만8천TEU급 컨테이너선 20척을 발주한 바 있는 머스크라인은 추가적인 초대형 선박 발주를 통해 수익성과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2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라인은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확정발주 3척에 옵션계약으로 동형선 3척이 추가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발주에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글로벌 ‘조선빅3’가 입찰에 나선 것으로 보이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현지 업계에서는 머스크라인이 오는 2017년 인도를 목표로 선박 발주를 추진하고 있으며 선박 가격은 중국 민셩금융리스(Minshieng Financial Leasing)가 발주했던 선박과 비슷한 1억5천500만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선 지난 여름 소렌 스코(Soren Skou) 머스크라인 최고경영자는 “향후 5년간 선복량 및 컨테이너 확대, 기존 선박의 성능 개선 등에 15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머스크라인의 이번 선박 발주 추진은 다른 선사들에게 머스크라인이 시장지배자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머스크라인의 선복량은 현재 발주 중인 선박을 포함해 288만TEU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 2011년 머스크라인은 대우조선에 세계 최초로 20척의 1만8천TEU급 선박을 발주하며 시장 선도자로서의 이점을 누려왔다.

당시 척당 선가는 1억8천500만~1억9천만 달러로 현재 1만9천TEU급 선박보다 3천만 달러 이상 높았으나 이들 선박이 선단에 속속 합류하면서 머스크라인의 수익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머스크라인은 ‘트리플 E 클래스’로 불리는 친환경 초대형 선박 확보에 따른 TEU당 운송비용 절감, 연비 향상 등으로 인해 올해 이익이 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선박 중 최근 열 세번째 선박인 ‘모르텐 머스크(Morten Maersk)’호가 인도됐으며 나머지 선박들도 내년 9월까지 인도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앞선 이달 초에도 머스크라인은 내빙 기능을 갖춘 친환경 피더컨테이너선 발주계획을 발표함으로써 향후 선단확대 방향에 대해 주목을 받고 있다.

머스크라인은 총 5억5천만 달러를 투자해 3천400TEU급 내빙 컨테이너선 10척을 발주할 예정이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조선업체들이 이번 수주전에 나서고 있다.

발틱해 운항에 투입되는 이들 선박은 내년 1월부터 연료에서 배출되는 황 함량을 0.1% 이내로 규제하는 ECAs(Emissuon Control Areas)를 통과함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량을 크게 줄인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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