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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체크카드 승인건수 역대 최고

  • 송고 2014.11.25 06:00 | 수정 2014.11.25 08:12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체크카드 승인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카드승인건수는 총 10억9천만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4.2% 증가하며 전체 카드승인금액 증가율(7.5%)을 상회했다. 특히 체크카드 승인건수가 3억9천만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협회 관계자는 “전체 카드승인건수의 1/3을 상회하는 것에서 소액다건 결제패턴의 확대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카드승인금액은 총 49조2천4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5% 증가하며 지난해 10월 증가율 5.1%에 비해 2.4%포인트 상승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는 지난달 15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따른 유동성 증가와 향후 경기에 대한 심리호조가 소비에 반영된 결과다”고 분석했다.

또 소비회복이 반영되어 미용관련업종의 지난달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이 15.7%를 기록하며 전체 카드승인금액 증가율(7.5%)을 상회, 전년동월 증가율(6.2%)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윤달 전 마지막 혼수수요와 정부의 부동산 정책완화가 가을철 이사수요와 겹치며 10월 가전제품(22.3%), 주방용구(10.9%), 주방용식기(16.4%) 업종의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이 모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겨울 월동준비로 냉열기기업종(61.7%) 카드승인금액 증가율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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