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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아우디 뉴 A8 L 60, 겉은 프레스티지 속은 스포츠카 ‘두 얼굴’

  • 송고 2014.11.25 10:15 | 수정 2014.11.25 10:17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휠 베이스 3천122mm, 안락하고 넓은 실내 확보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최첨단 시야 확보 기술

ⓒ아우디코리아

ⓒ아우디코리아

아우디 뉴 A8 L60은 외모는 고급스럽고 품격 있지만, 성능은 파워풀한 ‘두 얼굴’의 사나이 같다.

A8은 아우디에서 최상위 세단 세그먼트이다. 가장 다이내믹한 프레스티지 세단이기도 하다.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후륜구동 고급세단을 타는 운전자들은 걱정이 앞설 수 있다. 하지만 뉴 A8은 모든 트림에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적용,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자가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뉴 A8 L 60 TDI 콰트로(4시트)이며, 가격은 1억7천840만원이다.

L(롱 휠 베이스)이 붙은 것처럼 겉보기에 차체가 무척 길다. 전장은 5천265mm이고, 휠 베이스는 3천122mm를 갖췄다. 넓은 실내공간은 빼놓을 수 없는 매력적인 강점임에 틀림없다. 전폭과 전고는 각각 1천949mm, 1천471mm이다. 여러 곳에 주차를 해봤지만, 유독 뉴 A8 L60만 전면부가 많이 돌출된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고급스러우면서 안정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전면부에서는 새롭게 적용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눈길을 끈다. 시각적으로는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지만, 최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25개의 고광도 LED 램프가 유기적으로 작동, 코너링 할 때 스티어링 조향 방향으로 광도를 높여 준다. 상황에 맞게 시야를 밝혀주기 때문에 야간 운전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한다.

ⓒ아우디코리아

ⓒ아우디코리아

실내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얼핏봐도 넉넉하다. 뒷좌석도 마찬가지다. 천장도 높고, 무릎공간도 아주 널찍하다. 시트 역시 안락하고 재질의 촉감도 만족스럽다.

시동을 켜면 매립된 스피커가 모습을 드러낸다. 본격적인 드라이빙을 시작했다.

부드러우면서 빠른 가속력이 가속페달을 잠시 밟았음에도 느껴진다. 눈 깜짝할 사이에 100km/h를 넘어선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시간이 4.9초에 불과할 정도니 당연한 일이다.

V8 디젤 트윈터보차저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385마력, 최대토크 86.7kg·m의 엄청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시시콜콜한 고성능 스포츠카는 충분히 능가하는 수준이다. 프레스티지 세단이 이 정도로 강력한 제원을 갖출 필요가 있을 정도로 퍼포먼스가 뛰어나다.

디젤 엔진에도 불구하고 정숙성도 갖췄다. 풍절음과 엔진 소음을 최소화했다. 승차감도 만족스럽다. 도로 위를 달린다기보다는 자기부상 열차를 타고 공중에 떠 있는 느낌이다. 이는 전후좌우 4코너에 적응식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콰트로 시스템이 적용돼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을 보장해준다. 코너링이 민첩하고 역동적이다. 겨울철 눈길과 빙판길에서는 후륜구동이 따라올 수 없는 강점이다.

복합연비는 10.9km/L이고, 기자는 고속도로 위주로 시승한 결과 8.4km/L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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