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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한항공, 내년 항공기 19대 도입 등 2조2천억원 투자

  • 송고 2014.11.26 08:45 | 수정 2014.11.26 08:49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올해 대비 15% 이상 증가한 2조2천억원 투자 계획

내년 경영환경 긍정적, 유가 ‘방긋’ 환율 ‘흐림’

ⓒ대한항공

ⓒ대한항공

[부천=이대준 기자] 대한항공이 2015년에 약 2조2천억원(약 2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 특히, 항공기 19대를 대규모로 도입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추진하고 나선다. 내년 경영환경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사진)은 지난 25일 경기도 부천시 대장동에서 실시한 ‘사랑의 연탄 나르기’ 노사합동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자와 만나 “내년에는 기재 도입 등 2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한 수치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1조8천963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항공기는 A380-800 등 총 7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투자규모도 늘어나고, 항공기 도입도 많아지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대한항공은 2015년에 A330-300(3대), B747-8i(4대), B777-300ER(6대), B737-800(4대), B747-8F(1대), B777F(1대) 등 총 19대를 신규로 도입할 계획이다.

눈에 띄는 것은 B747-8i 기종이다. 이는 기존에 대한항공이 운영하지 않고 있던 새로운 기종으로, 국적 항공사로서는 처음 도입하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내년부터 2017년까지 B747-8i를 총 1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미 A380 10대를 도입해 운항 중이어서 보잉과 에어버스의 최신 대형 기종을 모두 보유하게 된다.

B747-8i는 보잉이 에어버스의 A380 대항마로 선보인 기종으로, 기존 B747-400 대비 동체 길이가 5.6m 늘어났다. 때문에 좌석도 50여석을 추가할 수 있다. 화물 탑재공간도 27.9㎡ 증가했다.

속도 역시 현존하는 대형 항공기 중 가장 빠르다. 마하 0.86의 순항속도를 갖췄고, 최대 14시간에 1만4천815km까지 운항할 수 있다. 운항거리가 B747-400보다 1천365km 늘어난 것이다. 무게도 가벼워 연료 소모율이 16% 이상 향상됐고, 소음도 30% 정도 개선됐다.

대한항공이 내년부터 새롭게 도입할 B747-8i 기종.ⓒ대한항공

대한항공이 내년부터 새롭게 도입할 B747-8i 기종.ⓒ대한항공

◆내년 유가 하락 긍정적, 환율 변동성은 우려

지 총괄사장은 내년 경영환경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유가의 경우 WTI 기준으로 배럴당 80~90달러가 될 것”이라며 “올해보다 10% 이상 내려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올해도 유가가 하락 안정세를 보이면서 항공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는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유리할 것이란 얘기다. 연초 대한항공은 올해 유가를 배럴당 130달러(급유단가 기준)로 전망했지만, 현재는 75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그만큼 유가 하락으로 인한 비용절감 수혜가 컸다는 것.

유가는 항공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외부변수 중 하나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비용 대비 유류비 비중이 35~40%를 차지할 정도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외부변수가 환율인데, 이 부분에서는 다소 우려를 나타냈다.

지 총괄사장은 “기관들이 전망하는 내년 환율은 달러당 1천100~1천150원”이라며 “변동폭이 클 것으로 보여, 이에 대비해 경영계획을 수립하는 데 가장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비책 중 하나로 환율이 강세지역인 미국 등에서 최대한 수익을 많이 내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연초에 올해 환율을 달러당 1천80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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