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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 객실 승무원, 고졸 이하 한 명도 없다

  • 송고 2014.11.26 17:39 | 수정 2014.11.27 06:31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국내 7개 항공사 객실 승무원 1만여명 가운데 고졸 이하 학력 소지자 전무

국내 7개 항공사 객실 승무원 1만여명 가운데 고등학교 졸업 이하 학력 소지자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7개 항공사 승무원은 7월말 기준 1만108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 4년제 대학 졸업자는 77.9%(7천877명), 2년제 대학 졸업자는 20.1%(2천34명), 대학원 졸업 이상은 1.9%(197명)을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승무원 5천579명 중 대학원 이상이 124명, 4년제와 2년제 대학 졸업자는 각각 3천954명, 1천501명이었다.

아시아나항공은 3천487명 중 대학원 이상 52명, 4년제 3천39명, 2년제 396명을 기록했다.

이스타항공은 4년제 이상만 승무원으로 채용했다. 승무원 128명 가운데 대학원 이상과 4년제가 각각 5명과 123명으로 2년제 이하 졸업자는 없었다.

한편 대한항공이 학력제한을 없애고 승무원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고 진에어도 다음 채용 때부터 학력요건을 철폐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다른 항공사는 아직 학력요건을 완화하거나 없앨 계획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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