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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뉴엘 대출사기' 뒷돈 챙긴 수출입은행 비서실장 등 2명 구속영장

  • 송고 2014.11.27 20:45 | 수정 2014.11.27 20:49
  •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검찰이 가전업체인 모뉴엘의 대출사기·금품로비 의혹과 관련해 수출입은행장 비서실장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김범기 부장검사)는 27일 무역보험공사 허모(52) 부장과 수출입은행장 비서실장 서모(54) 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허 부장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대출 지급보증 업무를 맡으면서 모뉴엘로부터 6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서 비서실장은 대출담당 부서에 근무할 당시 대출한도를 늘려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모뉴엘은 허위로 꾸민 수출채권(가공매출)을 근거로 최근 6년 동안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등으로부터 3조 2천억원을 빌렸으나 6천745억원을 갚지 않은 채 지난달 22일 돌연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무역보험공사는 모뉴엘에 대출보증을 서줬다가 법정관리 신청으로 3천256억원을, 수출입은행은 신용대출로 1천135억원의 손실을 입게 됐다.

두 사람의 구속여부는 2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된다.

검찰은 모뉴엘이 두 국책 금융기관의 대출·보증 담당 직원들에게 장기간에 걸쳐 금품로비를 벌인 것으로 보고 비리에 연루된 직원이 더 있는지 수사를 벌이고 있다.

모뉴엘에 대출해 준 금융기관은 수은과 무보 외에도 기업은행(1천500억여원), 산업은행(1천250억여원), 외환은행(1천90억여원), 국민은행(760억여원), 농협(750억여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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