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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실망감에 고개숙인 증권주…"곧 고개들 날 온다"

  • 송고 2014.11.28 08:22 | 수정 2014.11.28 11:21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업종지수 4% 내렸지만 "장기적으론 분명 호재"분석 잇따라

"올들어 이어온 급등세 따른 쉬어가기…반등요소 더 많다"

업계의 기대를 모았던 정부의 주식시장 발전방안이 막상 발표 이후에는 실망감으로 바뀌며 당장 증권주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분명 발전방안이 호재라는 분석으로 전일(27일) 낙폭은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증권업종지수는 전일대비 4.28%(86.40) 떨어진 1934.37을 기록했다.

교보증권과 대우증권이 7% 이상 하락했고, NH농협증권, 우리투자증권, SK증권, 현대증권은 4~5%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35개 증권사 종목 가운데 4개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이같은 증권주의 하락은 26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주식시장 발전방안'에 거래세 인하 등 세제혜택이 빠지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실망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는 금융위의 발표를 오랜기간 기대감을 갖으며 기다리고 있었다. 주가역시 오름세를 지속해왔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3개 증권사들의 주가는 올 들어 주식시장 발전 방안 발표 전날(25일)까지 평균 35% 뛰었다.

반면 이번 하락폭은 과도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호재인 만큼 증권주의 하락세 역시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유진투자증권은 정부가 발표한 주식시장 발전방안으로 증권주가 수혜를 볼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정책적 수혜가 지속되고 있고, 가격제한폭 확대 역시 증권사엔 호재라는 분석이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증권산업 규제완화 정책은 주식투자 저변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일관되게 추진되고 있는데 금융당국의 이번 가격제한폭 확대는 투자문화 활성화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또 "청약자금 대출 허용, 가격제한폭 확대 등은 증권산업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기금 투자확대 방안과 한국판 다우지수 도입도 긍정적 부분이다.

연기금을 통해 증시로 최소한 6조원 이상의 자금유입을 기대할 수 있고 한국판다우지수 'KTOP 30'도입으로 새로운 상품개발 기대감도 갖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우정사업본부의 예금규모가 60조원 내외임을 고려하면 이번 20%로 10%포인트 주식투자 한도 확대는 최소한 6조원의 자금유입이 될 수 있다"며 "내년에는 외국인 순매도가 나와도 국내 기관이 최대 12조원대 순매수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중소형 사적 연기금 투자풀 설립 운영을 더하면 증시로의 자금유입은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주가 정책기대감에 올해 급등했기 때문에 전일 급락은 조정적인 측면이라는 분석도 있다.

증권사들의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저금리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상승요인이 더 많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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