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케미칼 김창범 대표·첨단소재 이선석 대표 등 사장단 인사

송고 2014.11.28 09:37 | 수정 2014.11.28 13:28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한화갤러리아 황용득 대표이사, 한화역사 한권태 대표이사

"新성장동력 발굴 통한 역량 강화…성과 중심 인사 단행"

한화케미칼 김창범 대표이사

한화그룹은 내달 1일자로 한화케미칼, 한화첨단소재 등 5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인사를 실시한다.

28일 한화에 따르면, 한화케미칼 대표이사에는 한화첨단소재 김창범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한화첨단소재 대표이사에는 자동차소재사업부장 이선석 전무를 발탁했다.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에는 한화역사 황용득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한화역사 대표이사는 ㈜한화 재무실장 한권태 전무를 배치했다. 또한 한화저축은행 대표이사에는 한화건설 경영지원실 김원하 전무를 내정했다.

"검증된 역량과 경륜에 초점을 맞춘 대표이사 인사"
한화 관계자는 "이번 대표이사 인사는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검증된 역량과 경륜을 갖춘 인물을 전진 배치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업종내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 확보를 통해 안정적 이익창출 목표를 실현하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한화첨단소재 이선석 대표이사

또한 "새로운 도약기에 걸맞는 인사를 발탁해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각 기업이 가진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미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그룹은 지난 26일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등 4개사를 인수했다. 방위산업과 석유화학 부문에서 국내 1위로 올라섰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비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화케미칼 대표이사에 내정된 한화첨단소재 김창범 사장은 지난 6월 한화L&C(현 한화첨단소재) 건재부문의 성공적 매각을 통해 사업구조를 재편한 인물. '첨단소재 기술기업'으로의 비전 제시와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삼성으로부터 인수하는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과의 시너지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화역사 한권태 대표이사

한화첨단소재 대표이사에 발탁된 자동차소재사업부장 이선석 전무는 KAIST 고분자공학 박사출신이다. 자동차소재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성을 인정받는 인물. 이선석 대표는 미래 신소재산업으로 각광받는 자동차경량화소재 분야에서 세계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수익 창출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신임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한화갤러리아 황용득 대표이사는 최근 3개년간 현장중심 경영으로 신규 사업개발에 성공했다. 한화역사의 매출 및 영업이익을 성장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대표이사에 올랐다.

또한 한화역사 한권태 신임 대표이사, 한화저축은행 김원하 신임 대표이사 등도 성과 창출을 통한 그룹 내 기여도가 높은 인물이다.

[한화그룹 대표이사 인사]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 김창범(金昌範) 사장 (前 한화첨단소재 대표이사) 내정
▲한화첨단소재 대표이사
- 이선석(李璿錫) 전무 (前 한화첨단소재 자동차소재 사업부장)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
- 황용득(黃容得) 부사장 (前 한화역사 대표이사) 내정
▲한화역사 대표이사
- 한권태(韓權泰) 전무 (前㈜한화 재무실장)
▲한화저축은행 대표이사
- 김원하(金源河) 전무 (前 한화건설 경영지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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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케미칼 김창범 대표·첨단소재 이선석 대표 등 사장단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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