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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지프 컴패스, 눈길 가는 도심형 SUV…거친 투박함 ‘반전’

  • 송고 2014.12.18 09:15 | 수정 2014.12.18 09:16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최고출력 172마력, 최대토크 22.0kg·m, 복합연비 9.3km/L

프리덤 드라이브와 보스턴 어쿠스틱스 오디오, 차별성 강조

ⓒ지프

ⓒ지프

컴패스는 겉은 화려한 도시 남자 같지만, 속은 거칠고 투박한 반전매력을 갖췄다.

오프로드 SUV의 최강 브랜드인 지프에는 도심형 SUV 컴패스도 빼놓을 수 없는 차이다. 세련된 디자인 속에 거친 야생성이 스며들어 있기 때문이다.

기자가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컴패스 2.4 가솔린으로, 가격은 3천550만원이다.

컴패스는 첫 눈에 봐도 강렬하면서도 세련미가 풍긴다. 얼핏보면 그랜드 체로키의 축소판 같은 느낌이 든다.

전면에는 7 슬롯 세로 그릴의 크롬이 지프 집안의 후손임을 쉽게 알 수 있게 해준다. 길거리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부분이다. 후드는 다소 돌출돼 공격적이고 적극적이다. 헤드램프는 블랙베젤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가미했다. 후면부는 사다리꼴 형상으로 안정감과 중후한 멋을 구현했다.

실내는 모던하면서 다소 밋밋하다.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인 셈이다. 동승석 앞 글로브 박스 위에는 별도의 수납공간이 있다. 오픈된 형태로 자주 사용하는 물품들을 넣고 다닐 수 있도록 마련됐다. 뒷좌석 도어 손잡이는 쉐보레 스파크처럼 옆에 달려 있다.

도심형 SUV이지만 오프로드에 대한 향수가 곳곳에 남아있다. 다소 불편하지만 투박하고 거친 것이 나름 매력이다. 최근에는 찾아보기 힘든 자동차 키가 그렇다. 옛날 방식으로 키 모양이 그대로 돌출돼 있어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불편하다. 사이드 미러 역시 수동으로 조작해야 한다. 타고 내릴 때 마다 손으로 양쪽 사이드를 접었다 폈다 해야 된다.

ⓒ지프

ⓒ지프

주행성능은 어떨까. 도심형 SUV를 표방한 만큼 폭발적이고 거친 느낌은 아니다. 2.4 듀얼 VVT 월드엔진과 전자식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72마력(6천rpm), 최대토크 22.0kg·m(4천500rpm)의 동력성능을 나타낸다.

출력은 부족하지 않다. 다만 토크가 저가속 영역에서 최대치를 발휘하지 못해 가속성능이 미흡하게 느껴진다. 변속이 되면서 치고 나가는 맛이 있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

코너링은 안정적이고 뛰어나다. 프리덤 드라이브를 탑재했기 때문일터. 주행환경과 노면상황에 가장 적합한 세팅을 돕는다. 눈길이나 모래 등에서 4WD 락 모드를 실행하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9개의 스피커가 내장된 ‘보스턴 어쿠스틱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은 생생한 사운를 제공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복합연비는 9.3km/L이며, 기자는 도심 위주로 시승한 결과 7.8km/L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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