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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웹OS' 스마트TV 500만대 판매…CES서 ‘2.0’ 공개
- 송고 2014.12.18 11:00 | 수정 2014.12.18 13:09
- 박슬기 기자 (SeulGi0616@ebn.co.kr)
'4초에 1대꼴'… 채널 즐겨찾기, '외부입력·설정 바로가기' 버튼 추가
모델이 LG전자의 '웹OS 2.0 탑재 스마트+ TV'를 소개하고 있다.ⓒLG전자
LG전자가 ‘웹OS’를 탑재한 스마트TV의 글로벌 판매 호조에 힘입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웹OS 2.0’을 선보인다.
LG전자는 편의성을 앞세운 스마트TV 전용 플랫폼 웹OS 탑재 ‘LG 스마트+ TV’의 글로벌 판매량이 500만대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말, 출시 두 달 만에 100만대 돌파한 뒤 6개월만에 400만대를 더 팔았다는 설명이다. 이는 4초에 1대꼴로 팔린 셈.
아울러 회사는 내년 1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5’에서 ‘웹OS 2.0’을 탑재한 스마트 TV를 공개한다.
‘웹OS 2.0’은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더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소비자 사용패턴을 감안, 직관적이고 편리한 기능들이 추가됐다.
‘채널 즐겨찾기(My Channels)’는 사용자가 채널을 저장해 놓으면 재검색할 필요 없이 홈화면에서 바로 채널 전환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들이 스마트 TV와 다양한 외부기기를 연동해 콘텐츠를 즐긴다는 점에 착안해 ‘외부입력’과 ‘설정’ 바로가기 버튼도 추가됐다.
기본 성능이 강화됨과 동시에 속도도 빨라졌다. LG전자는 홈 화면 로딩시간을 최대 60% 이상 줄였고 앱을 전환하는 시간도 대폭 단축했다. 한 예로 홈 화면에서 ‘유튜브’를 진입하는 시간은 약 70% 짧아졌다.
LG전자는 ‘넷플릭스’, ‘아마존’ 등과 제휴해 울트라HD 콘텐츠도 확보했다.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 ‘마르코 폴로(Marco Polo)’, ‘오렌지 이즈 더 뉴블랙(Orange is the New Black)’ ‘알파 하우스(Alpha House)’ 등 인기 미국 드라마도 울트라HD 화질로 ‘LG 스마트+ TV’에서 순차적으로 서비스 할 예정이다.
이인규 LG전자 TV/모니터 사업부장 전무는 “지난해 선보인 웹OS는 스마트TV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아 세계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판매 성과를 보여왔다”며 “한 층 강력해진 웹OS 2.0으로 스마트 TV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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