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과학기술논문 게재 수 12위…피인용횟수 32위

송고 2014.12.18 14:55 | 수정 2014.12.18 14:56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재료과학·공학 포함 10개 분야 세계상위 10위권

지난해 우리나라 과학기술논문(SCI) 게재 수가 5만1천51편으로 전년 대비 3.4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논문 1편당 피인용 횟수는 4.55회로 32위를 기록했으며 세계 평균(5.32회)에 접근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SCI 게재 논문을 분석한 결과, 2013년도 세계 총 논문 수 140만1663편중 우리나라의 SCI게재 논문 수는 5만1051편으로 12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중 재료과학(3위), 공학(4위), 컴퓨터과학(5위) 등 세계 상위 10위권에 10개 분야가 진입했다. 또 피인용수가 세계 상위 1%인 고인용 논문(HCP)은 2004년 149편에서 2013년 451편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논문 점유율 또한 4.81%에서 14.55%로 증가했다.

연구주체별로는 대학 73.04%, 정부출연연구기관 16.37%, 기업·민간연구기관 9.89%로 주로 대학을 중심으로 논문이 발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연구주체별 점유율은 대전광역시, 경상남도, 충청북도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점유율이 높고, 경기도, 전라남도, 충청남도, 울산광역시는 기업·민간연구기관의 논문 점유율이 더 높았다.

2013년 우리나라 전체 논문수 대비 점유율은 서울특별시 50.83%, 경기도 21.83%, 대전광역시 15.62%, 부산광역시 7.20%, 경상북도 7.04% 순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10년간 논문 1편당 피인용횟수는 경상북도 10.05회, 서울특별시 9.41회, 광주광역시9.28회, 대전광역시 8.79회, 대구광역시 8.47회로 조사됐다.

지난해 해외 1개 기관이상 참여한 해외 협력 논문수는 우리나라 전체 논문수의 29.29%(1만5023편)로 총 128개국의 연구자들과 공동협력 논문을 발표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7천698편(51.24%)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2천141편), 일본(2천60편), 독일과 (1천97편), 영국(1천39편) 등이 그 다음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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