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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650년 맥주양조 노하우 나눕니다”

  • 송고 2014.12.18 15:41 | 수정 2014.12.18 16:03
  • 유은정 기자 (apple@ebn.co.kr)

AB인베브 브루마스터 초청 ‘맥주 만들기’ 공개 강연회 개최

오비맥주

오비맥주

오비맥주는 18일 모기업 AB인베브의 브루마스터(맥주 장인) 조지 리쉬(57)를 초청해 맥주 양조 경험과 노하우를 공개하는 '브루마스터 비어 토크' 행사를 열었다.

35년 경력의 브루마스터인 리쉬씨는 이날 서울 충무로 라비두스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맥주 동호인과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효모 사용법·관리법, 맥주원액 발효방법, 원재료 활용법 등을 소개했다.

한국 방문 처음인 조지 리쉬는 행사 이틀 전에 한국에 도착해 다양한 종류의 한국맥주들을 일일이 시음해봤다며 “한국 맥주의 맛과 품질은 소비자들이 자랑스러워해도 좋을 정도로 세계적 수준”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서울의 수제맥주 전문점에 다녀온 그는 “근래 들어 다양한 수입맥주와 수제맥주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들었는데 브루마스터로서 매우 흥미로우면서도 환영할만한 현상”이라며 “정통 라거 외에 다양한 형태의 맥주를 찾는 소비층이 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맥주문화가 성숙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도 1980년대 홈브루잉이 확산되면서 미국 맥주 산업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맥아(몰트) 100% 맥주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있는 반면, 맥아를 전혀 넣지 않은 맥주가 큰 소비층을 형성하는 시장도 있다”며 “나라마다 음식이 다르듯이 맥주를 즐기는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문화적 ‘차이’를 비교할 수는 있겠지만 맥주 스타일 자체로 우열을 따지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2008년부터 두 해 동안 127년 역사의 미국 마스터 브루어 협회(The Master of Brewers Association of the Americas) 회장을 역임한 조지 리쉬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를 인정받는 브루마스터 중의 한 명이다.

맥주 올림픽으로 불리는 '월드비어컵(World Beer Cup)'과 미국 최고의 맥주를 가리는 맥주양조협회(Brewers Association) 주최 '그레이트 아메리카 비어 페스티벌(Great America Beer Festival)'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맥주 양조에 관한 백문백답(百問百答)’을 주제로 한 이번 공개강연을 통해 그는 맥주양조의 생명은 ‘맛의 일관성과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조지 리쉬는 최상의 맥주 스타일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대해 “개인적으로 효모가 발효하는 과정에 생성된 향이 잘 구현된 맥주를 ‘최고의 맥주’로 꼽는다”며 “맥주에 있어 몰트와 홉 역시 중요한 요소이지만, 최고의 맥주 맛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발효’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지 리쉬는 다양한 취향의 맥주를 찾기 시작한 한국 맥주 소비자들에게 ‘음식과 맥주의 조화’에 대해서도 노하우를 공개할 계획이다.
오비맥주는 비슷한 형태의 글로벌 브루마스터 초청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상생 협력 차원에서 국내 마이크로 브루어리와 맥주전문점 창업 희망자들에게 선진양조 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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