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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중위권 경쟁 치열…우리·하나 약진 VS 롯데 추락

  • 송고 2014.12.18 16:57 | 수정 2014.12.18 17:08
  • 박보근 기자 (jingji@ebn.co.kr)

통합 하나카드, 롯데카드 따돌려…카드 점유율 경쟁 심화

ⓒ카드업계

ⓒ카드업계

출범 2년차 맞은 우리카드가 올 9월 카드시장 점유율 8.6%를 기록하면서 뒤 쫒는 롯데카드와 2%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벌려놓았다. 통합 하나카드도 롯데카드 점유율을 넘어서 내년 초부터 중위권 카드사의 점유율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에 따른 후폭풍으로 롯데카드의 9월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대비 0.5%포인트 추락했다. 카드업계에서는 시장점유율 1%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약 1천억원의 마케팅 비용이 소요된다고 보고 있다.

18일 금융권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카드사 점유율은 부동의 업계 1위인 신한카드(20.6%)와 KB국민(14.1%), 삼성(12.4%), 현대(10.6%) 등 카드 빅4가 두 자릿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우리카드(8.6%), 롯데카드(6.5%), 하나카드(4.7%), 외환카드(3.3%)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순위 변동은 없다.

신한카드(0.1%포인트↑)와 삼성카드(0.3%포인트↑)가 지난해 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고객정보 유출 카드3사 가운데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가 각각 0.8%포인트, 0.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2위인 KB국민카드가 최근 대형가맹점인 현대자동차와 복합할부수수료 협상을 마쳤지만 내년 초 신한카드, 삼성카드도 협상에 돌입하게 돼 협상여부에 따라 중폭의 변화가 예상된다.

시장점유율 한 자릿수의 중위권 카드사인 우리카드와 롯데카드, 통합 하나카드의 점유율 경쟁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초 우리은행에서 분사한 우리카드(0.7%포인트↑)의 약진에 이어 하나·외환카드의 통합으로 출범한 하나카드(8.0%)의 점유율 상승이 확실시 되고 있다. 하나카드는 10년내 연매출 140조원, 시장점유율 15%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이미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점유율을 합치면 8.0%가 된다.

반면 롯데카드는 올해 초 고객정보유출 이후 점유율이 추락하면서 업계 꼴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의 영업활동 결과를 나타내는 지표인 시장점유율은 카드사마다 산출하는 자료가 다르다. 보통 개인신용판매, 법인신용판매, 현금서비스, 카드론, 체크카드 사용액 등으로 나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우리카드와 통합 하나카드의 출범으로 중위권 다툼이 한층 치열해 질 것”이라며 “내년 초부터 카드사들이 새로운 카드상품을 출시하며 마케팅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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