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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투자청, 쌍용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송고 2014.12.19 09:44 | 수정 2014.12.19 14:04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인수대금 2천여 억원 써내…SM그룹은 예비로 꼽혀

쌍용건설 본사 전경 ⓒ연합뉴스

쌍용건설 본사 전경 ⓒ연합뉴스

쌍용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두바이투자청(ICD)이 선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는 지난 18일 두바이투자청을 쌍용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삼라마이더스(SM)그룹의 우방산업 컨소시엄을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두바이투자청은 아랍에미리트(UAE)의 2대 국부펀드로 쌍용건설의 인수대금으로 2천억원 안팎을 써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당초 쌍용건설의 가치로 알려진 3천억원보다 1천억원 가량 낮은 수치다.

차순위인 SM그룹은 이보다 낮은 1천500억원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건설은 앞으로 우선협상대상자와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계약, 관계인 집회 등을 거쳐 법정관리를 마무리하기 위한 절차를 밟게 된다. 본계약은 내년 2월께로 예상된다.

두바이투자청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시공능력 평가순위 19위의 대형 건설사인 쌍용건설이 해외자본의 손에 넘어갈 공산이 커졌다. 중동 자본이 국내 건설사를 인수를 앞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쌍용건설은 앞서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유동성 위기로 지난해 12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으며 법원은 지난 7월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이번 쌍용건설 매각이 성사되면 최근 진행된 건설사 인수합병(M&A) 가운데 동양건설산업에 이어 두번째가 된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건설사의 인수합병이 속속 이뤄지는 분위기”라며 “두바이투자청은 자체 발주 공사가 많아 법정관리 신청 이후 신규 수주에 어려움을 겪어온 쌍용건설의 회생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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