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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인력·법인↑ 'R&D·영업' 투트랙 강화

  • 송고 2014.12.19 10:55 | 수정 2014.12.19 15:53
  • 박슬기 기자 (SeulGi0616@ebn.co.kr)

최진균 부회장 "핵심은 글로벌 선두 제품, 특화제품 적기 출시해야"

내년 100명 이상 채용… 생산법인 1~2곳, 판매법인 20여개로 확대

최진균 동부대우전자 부회장.ⓒ동부대우전자

최진균 동부대우전자 부회장.ⓒ동부대우전자

동부대우전자가 내년부터 취약했던 연구개발(R&D)과 영업 부문을 강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문인력을 올해보다 더 확충하고, 해외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최진균 부회장의 “혁신” 발언과 ‘특화가전을 적기에 출시해야 한다’는 의중이 깊숙하게 들어간 전략으로 풀이된다.

19일 동부대우전자에 따르면, 내년부터 연구개발과 영업에 더욱 초점을 맞춰 인력을 충원한다. 올해 충원된 두 부문의 인력 규모인 100여명보다 넘어설 예정이다.

또한 현재 4곳의 생산법인을 5~6개로, 지점·지사 및 판매법인 등의 영업망은 33곳에서 40개로 확충한다.

회사 관계자는 채용 규모에 대해 “연구개발과 영업 부문에서 사람에 대한 욕심이 굉장히 많다”며 “어느 정도 수준인지 한도를 정하지 않고 가능한 많이 뽑을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확대된 전문인력으로 동부대우전자는 특화가전에 무게를 실을 것으로 보인다. 최진균 동부대우전자 부회장은 최근 CEO메시지에서 “제조업의 핵심은 세계시장에서 경쟁해서 이길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며 “상품기획, 영업, 디자인 등 제품기획 관련 조직들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외 시장에서 팔릴 수 있는 동부대우전자만의 고유한 특화제품을 만들어 적기에 출시해 나가야 한다”고 늘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동부대우전자는 현재 4곳으로 운영되고 있는 생산법인을 동남아 시장으로 1~2개 확장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다. 이 시장이 아직 먹을거리가 남아있다는 회사 측 판단에서다.

동부대우전자의 생산법인은 국내에서 광주, 중국, 멕시코, 말레이시아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각 법인의 경우 광주는 대형·프리미엄급, 중국은 중소형급, 멕시코는 중남미 위주로 가장 작은 규모의 말레이시아는 특화 없이 냉장고·세탁기 등을 다룸으로써 내년 글로벌 매출 신장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판매법인과 지사 및 지점 등의 영업망을 현재 33개에서 40개 이상까지 늘린다. 동부대우전자의 현재 해외 판매법인은 ▲프랑스 ▲영국 ▲스페인 ▲러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미국 ▲UAE ▲멕시코 ▲칠레 ▲파나마 등 11곳이다. 향후 신규 진출 및 지점·지사 법인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판매법인을 20여개로 확대한다.

동부대우전자의 작년 전체 매출 1조7천600억원 중 해외 비중이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중남미와 중동은 각각 30%,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동부대우전자는 가장 큰 시장인 중남미를 공략하기 위해 나스카 문양이 담긴 세탁기와 냉장고를 출시했다.

또한 지난 10월 진행된 ‘중동·아프리카 신제품 발표회’에서 ▲중동인들이 선호하는 골드 색상이 적용된 드럼세탁기와 전자레인지 ▲중동의 전통의복인 히잡을 세탁할 수 있는 세탁기 ▲아프리카와 중동 일부 지역의 열악한 전력 사정으로 인해 정전시 장기간 냉기가 유지될 수 있는 ‘쿨키퍼 냉장고’ ▲자신의 물건에 손대는 것을 싫어하는 중동인의 습성에 착안한 ‘자물쇠 냉장고’ 등 현지특화 가전제품을 내놨다.

최진균 동부대우전자 부회장은 지난 10월 팀장 이상의 임원 및 부사장이 모인 영업관리자급 대상 교육 자리에서 “임직원들은 시장, 고객, 경쟁환경에 대해 항상 고민, 파악해야 하고 이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법을 혁신해야 한다”며 “이러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각 부서간의 긴밀하게 협업하고 민첩하게 대응함으로써 조직의 경쟁력을 높여 회사 전체의 이익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회사는 현지 특화제품 출시와 국가별 신제품 로드쇼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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