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막바지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서부지검은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대한항공 객실담당 상무를 소환한 데 이어 법무실장을 지난 20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했다고 21일 밝혔다.
법무실장이 증거인멸에 관여했는지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외에도 검찰은 대한항공이 조직적인 증거인멸을 시도했는지를 수사하기 위해 관련 임직원들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
어느 정도 정황을 확인한 검찰은 다음주 중으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검찰은 앞서 증거인멸 지시를 내리고 박창진 사무장에게 거짓 진술을 강요한 객실담당 상무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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