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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연봉 인상폭 최소화...'성과급 잔치'도 없다

  • 송고 2014.12.21 14:27 | 수정 2014.12.22 08:19
  • 이광표 기자 (pyo@ebn.co.kr)

직원 고과평가 마쳐, 임원 연봉 동결 이어 직원 연봉인상폭 예년수준↓

대다수 계열사 실적 하락 따라 성과인센티브도 대폭 감소 예상

올해 실적 부진에 시달린 삼성그룹이 계열사 전체 임원의 급여를 동결키로 한데 이어 직원들의 연봉 인상폭도 예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21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는 지난주까지 직원들에 대한 인사 고과 평가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의 계열사 직원별 고과 평가는 EX(excellent), VG(very good), GD(good), NI(need improvement), UN(unsatisfactory) 등 5단계로 이뤄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전체 직원의 10%는 4∼5등급인 NI 또는 UN을 받는다.

삼성은 이같은 고과 평가 단계를 토대로 회사 또는 부서 개인별 업무 기여도, 실적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등을 반영해 평가등급을 나누고 있다. 올해의 경우 상당수의 계열사들이 실적이 하락한만큼 임금상승 폭은 지난해에 못 미칠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삼성은 지난 19일, 전체 임원 2천여명의 급여를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삼성 관계자는 "개인별로 고과 결과가 개별 통보됐고 매년 그랬듯 이의제기 과정 등을 거쳐 연내 고과 결과가 확정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에 따르면 계열사 실적에 따라 다른 상황이지만 하위 4∼5등급의 평가를 받은 직원은 연봉 인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삼성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2월 전 직원 임금을 동결한 바 있다. 당시 삼성은 노사협의회에서 임금인상을 동결하는데 합의하고 특별성과급인 PS(초과이익분배금)를 연봉의 50%에서 30%로, 개인성과급인 PI(생산성격려금)를 기본급의 최대 300%에서 200%로 삭감하는 내용의 성과급 축소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PS는 임원만 축소했었다. 삼성은 2009년 이후 실적이 좋아져 삭감한 성과급을 원상회복해 지급하기도 했다.

삼성 안팎에서는 삼성전자의 실적 급락을 비롯해 대다수 계열사가 실적 악화로 고전한 만큼 연봉외에도 다음 달 결정될 성과급 지급 규모 역시 대폭 축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임원 급여가 동결되기로 한만큼 예년 같은 성과급 규모는 당연히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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