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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삼성전자 배당확대 '환호'…"실적·지속성은 관건"

  • 송고 2014.12.22 15:01 | 수정 2014.12.22 15:02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삼성전자의 배당확대 발표가 증권가의 호평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배당에 인색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삼성전자가 배당확대를 발표하면서 침체기를 보였던 주가도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9일 삼성전자는 특별 배당금 성격으로 전년 대비 배당을 30~50% 증대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1주당 1만8천원에서 많게는 2만1천원 수준의 기말 배당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지난해의 경우 1만3천800원의 기말배당이 이뤄졌다.

22일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목표주가를 기존 147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는 2010년 이후 배당성향이 지속적으로 낮아졌으나, 올해 정부의 배당확대 유도와 주요 연기금 및 운용사들의 강력한 배당 증가 요구에 화답하는 입장을 보인 것"이라며 "그동안 등한시 됐던 주주 증시 정책이 강화되는 터닝 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측면에서 주가에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실적개선세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5조2천억원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 평균 환율(1천85원)이 3분기 (1천25원)보다 크게 높아진 것이 반도체와 패널 사업부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엠투자증권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28만원에서 160만원으로 대폭 올렸다.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 확대는 배당성향이 증가하기 때문에 삼성전자에 적용되는 주가수익비율(PER)도 높아져 더욱 직접적인 주가상승 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박세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의 대장주로서 앞장서 배당을 확대했다는 것은 타 기업의 배당 확대 촉매제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삼성전자의 배당 확대가 시장 전체로 분위기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주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려면 근본적으로는 수익성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유의형 동부증권 연구원은 "주가의 바닥을 다지는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된 점은 긍정적이나 낮아지는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때문에 주가 상승 여력이 현재 주가 대비 10% 이내"라고 말했다.

또 배당 확대 지속성에 대해서는 판단하기 이르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기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공시에서 '특별 배당금 성격'이라는 문구를 삽입했다는 것은 주주환원 정책의 방향성이 지속적이지 않고 일회성에 그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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