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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주 기업은행장 "내년 'IBK ONE뱅크' 출범으로 핀테크 선도"

  • 송고 2014.12.23 16:00 | 수정 2014.12.24 12:54
  •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이체부터 상품가입까지 대면/비대면 경계없앤 옴니채널 기반 구축

2018년 자체 기술평가모형 개발, 3년간 3천개 중기에 컨설팅제공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이 23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경영전략을 밝혔다.ⓒ기업은행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이 23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경영전략을 밝혔다.ⓒ기업은행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은 “금융-IT간 융복합 시대에 발맞춰 통합 플랫폼인 ‘IBK ONE뱅크’를 내년에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IBK캐릭터 ‘희망로봇 기은센’ 등 기업은행의 희망경영 의지를 담은 새광고도 선보인다.

권 행장은 23일 서울 중구 명동 소재 로얄호텔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간단한 자금이체부터 상담 및 상품가입까지 스마트폰에서 인터넷 전문은행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면/비대면채널의 경계가 없어지는 옴니채널의 기반을 만들겠다”며 신채널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그동안 모바일로 가입 가능한 상품이 30여개에 불과했는데 법적 규제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창구에서 취급하는 대부분의 상품을 비대면 채널에서도 가입할 수 있게 된다”며 “모바일 간편 결제, 뱅크월렛카카오 등 핀테크(FinTech) 기업과의 제휴 서비스도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행장은 기술금융 강화와 중소기업 지원, 평생고객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그는 기술금융과 관련해 “2018년까지 중장기 계획을 세워 기술정보 통합 DB를 구축하고 자체 기술평가 모형을 개발할 계획으로 특히 내년에는 현재 11명으로 운용중인 기술평가 전문 인력을 더 확대하고 기술보증기금과의 협약을 통해 기술가치 금액 대비 대출액을 현재 60% 수준에서 100%까지 지원하는 ‘1+1 IP협약보증대출’을 개발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기술개발 초기단계부터 지원이 가능하도록 연구개발 자금 상품을 출시하고 벤처투자팀을 신설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총 1천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기술금융지원 PEF 펀드에 기업은행이 300억원을 출자해 투자방식의 기술금융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권 행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창업부터 중견기업까지 기업의 성장단계별 경영애로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500개씩 4년간 2천개 기업에 제공한다는 목표로 ‘참! 좋은 무료컨설팅’을 시작해 3년 5개월 만인 지난 8일 완료했다”며 “내년부터는 ‘중소기업 희망컨설팅 프로젝트’로 새롭게 출발,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역량을 토대로 컨설팅 횟수를 두 배로 늘려 매년 1천개씩, 향후 3년간 3천개 기업에 무료로 제공하고 기술·창조기업에 대해서는 기업당 횟수 제한 없이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올해 11월까지 기술형 기업에 투자 696억원을 포함해 총 3조 686억원을 지원했고, 이중 TCB 대출은 2천672건, 1만2천502억원으로 은행권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기술신용평가(TCB) 대출과 별도로IBK 자체 기술 평가에 의해 517건 5천 487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중소기업대출은 7조원 순증이 예상되며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아울러 평생고객화를 추진해 고객생애 단계별 가치 중심의 마케팅 기반도 갖췄다. 그 일환으로 지난 8월 1일 은퇴금융 브랜드인 IBK평생설계를 론칭하고, 상품도 생애주기별 상품트리 형식으로 정비했다.

기업은행은 내년에도 소득비례형 상품 등 다양한 생애주기별 상품과 가족 패키지 상품을 확대하고 은퇴금융, 재무설계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의 새광고 구상도 밝혔다.

권 행장은 “내년부터는 송해 홍보대사와 IBK캐릭터인 희망로봇 기은센, 기운찬 가족이 함께하는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카카오톡 이모티콘, 웹툰 등을 통해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희망로봇의 이름인 기은센은 일상에서 함께 하며 복잡한 금융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든든히 지켜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권 행장은 해외진출과 관련해 “올해 베이징 지점 개점에 이어 지난 12월 16일과 17일에 프놈펜과 자카르타에 사무소를 개설했다”며 “내년에는 중소기업의 탈중국 추세에 발맞춰 뉴델리 사무소의 지점 전환 등 중국 이외의 지역에 대한 진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한편, 지분투자, 인수·합병(M&A) 형식의 해외 진출도 적극 검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IB 사업 확대와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트랜잭션 뱅킹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해외사업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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