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초청으로 개성공단을 방문하고 돌아온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친서를 받았다.
24일 오후 개성에서 김양건 노동당 통일선전부장을 만난 뒤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무사히 귀환한 현정은 회장은 "개성에서 아태 김양건 위원장을 만나고 돌아 왔다"면서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김정은 제1비서 명의의 감사의 친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현정은 회장은 "김 제1비서의 친서에는 지난 김정일 국방위원장 3주기에 현대가 정성껏 준비한 추모화환과 애도의 조의를 보내온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현대의 사업에 언제나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평양을 방문하면 반갑게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 회장은 "김 위원장과 새해 인사를 미리 나누면서, 내년에는 반드시 금강산관광 재개 등 좋은 결실을 맺어 보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현 회장은 "희망과 기대로 출발한 올해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며 "새해에는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남북경협사업 또한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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