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달 중 ‘단독주택용지 수요맞춤형 사업수익모델+α’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초부터 판매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상가와 주택을 한꺼번에 지을 수 있는 땅으로, 위례신도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의 최고 경쟁률이 2천746대 1에 이를 정도로 최근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모델은 점포겸용 또는 주거전용의 용도를 대상으로 하며, 건축계획을 비롯한 투자비와 자본구조, 기간, 임대계획, 각종세율 등의 가정 입력을 통해 수익률과 현금흐름이 도출된다.
LH는 건축계획 및 사용자의 투자계획에 따라 입력 변수 값을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실제 건축물 사례분석 및 설계사무소의 자문을 통해 신뢰성 있는 모델 개발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건축공사비는 한국감정원의 21개의 공사비 기준단가를 참고로 제공하고 투입비용에 따른 건축사례 게시, 조건변경에 따른 투자수익 결과를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민감도 분석을 추가했다.
투자수익성 분석을 위해 투자시점과 회수시점에 대한 기간가정을 입력하고 매각가치 산정을 위해 임대료 및 임대보증금, 지가 상승률 등을 추정해서 입력하면 현금흐름표(cash flow)를 도출해 자금의 유출입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LH 관계자는 “2014년 한 해 동안 전 직원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약 25조원의 판매실적을 거뒀으며, ‘수요맞춤형 사업수익모델+α’을 통해 앞으로도 고객에게 질 높은 판매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의견을 제품개선에 반영하는 수단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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