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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격전지 'O2O', ICT업체 시장 선점 '한판 승부'

  • 송고 2014.12.26 11:31 | 수정 2014.12.28 14:43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네이버, 모바일플랫폼 '샵윈도'…오프라인 상품정보 제공

다음카카오, '택시서비스' 승부, 내년 1분기 출시 목표

SK플래닛, 서울 5개 핵심 상권 '시럽' 쇼핑서비스 확대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이 'O2O(Online to Offline)'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체제로 돌입,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SK플래닛 등이 오프라인 거래업체와 IT서비스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인 O2O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차세대 ICT 격전지로 꼽은 것.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다음카카오, SK플래닛 등 주요 ICT업체들이 O2O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를 위해 잇달아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먼저 네이버는 지난 16일 패션, 식품, 리빙 등 전국 각지 다양한 분야의 오프라인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O2O 플랫폼 '샵윈도'를 공개했다.

샵윈도는 온라인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상품들을 스 타일윈도(패션의류·600여개 제품 입점), 프레시윈 도(농수산물·100여개 제품 입점), 리빙윈도(인테리 어소품·10여개 입점) 등 세가지 카테고리를 통해 소개한다.

특히 1대1 대화모듈과 결제 솔루션이 추가, 대화창 에서 사용자가 편하게 문의하고 판매자는 자연스럽게 상품을 추천하거나 주문서를 작성해 '네이버 체크아웃'을 통해 바로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는 기능도 넣었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 직접 전화하고 무통장 입금으로 구매를 진행하던 불편함에서 벗어나 판매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편의성과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해 도 입됐다.

현재 네이버는 다양한 분야 사업자들의 온라인 비즈니스를 돕기 위해 대화 모듈을 여러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에서 효율적인 상거래가 가능토록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샵윈도를 시작으로 모바일에서 커 뮤니케이션 기능과 페이먼트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카카오는 택시서비스시장 진출로 승부를 건다. 다음카카오는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주식회사 한국스마트카드와 손잡고 카카오택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택시 서비스 관련 모 바일 애플리케이션과 그에 따른 시스템의 개발 및 운영, 관련 정책의 수립, 서비스 확산을 위한 홍보 및 마케팅 프로모션을 담당한다.

서울 255개 택시회사의 연합인 서울택시조합은 안 정적인 기사 회원 확보 및 이들에게 지속적인 서비스 사용을 유도하고 카카오택시 서비스 정책 수립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전국 교통카드인 티머니의 발행사이자 전국택시정산 사업자인 한국스마트카드는 데이터 연동 기술을 지 원하는 등 자사 인프라를 이용해 카카오택시 서비스 확산에 협력한다.

다음카카오는 이 서비스를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 로 개발 중이다. 또 이미지 인식에 이은 검색 기능, GPS를 통한 주차 공간 자동인식 기술 등 향후 상호소통 환경을 위한 '커넥트(연결)'를 담은 다수의 사업도 개발 진행 중 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플래닛은 스마트한 모바일 쇼핑이 가능한 '시럽(Syrup)' 쇼핑 서비스를 통해 O2O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플래닛은 지난 9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모 바일 커머스 플랫폼 기업인 샵킥(Shopkick)을 인수, O2O 서비스 선점에 나선 바 있다.

SK플래닛은 이달 초 홍대, 강남, 명동, 건대, 대학 로 등 서울 시내 5개 핵심 상권에 시럽 BLE서비스 존(Zone)을 구축·완료하고, 지역 내 1천500여개 오 프라인 매장에 설치된 BLE비콘을 통해 매장별 다양한 혜택을 받아볼 수 있는 '시럽' 쇼핑 서비스를 확대했다.

지난 8월 판교 아브뉴프랑에 시럽 쇼핑 서비스를 오 픈한 데 이어, 서울지역 주요 복합쇼핑몰로 확대 적용하는 한편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 다양한 업종의 프랜차이즈 매장들로 서비스 적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O2O사업은 인터넷으로 연결된 고객을 오프라인으로 유치하는 일종의 마케팅 기법으로 각 기업들이 O2O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O2O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다양한 기업들이 플랫폼 구축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모바일 메신저 업체의 영향력이 점차 증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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