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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유가하락으로 상장사 영업익 22조 증가"

  • 송고 2015.01.21 10:25 | 수정 2015.01.21 10:26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국제 원유 가격 하락으로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22조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KB투자증권에 따르면 유가하락이 제조원가에 반영된다고 가정하고 지난 2010년 매출원가율(78.55%)을 적용할 경우,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 제조업들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조5천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여기에 제조업체들의 손익 증가가 그대로 반영되는 지주회사들의 영업이익 증가분 5조5천억원까지 포함한다면 유가증권시장의 올해 영업이익은 22조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통상 국제 유가가 떨어지면 제조업의 매출원가율(한 단위의 수익을 올리기 위해 얼마만큼의 비용이 드는지를 나타내는 비율: 매출원가/매출액 ×100)이 낮아진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지난해 제조업 매출원가율은 79.93%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유가하락으로 이보다 낮아진다고 보고, 2010년 매출원가율을 적용할 경우 이같은 결과가 나온다는 설명이다.

만약 2000년대 가장 낮은 매출원가율인 2004년의 77.51%를 적용할 경우엔 올해 제조업 영업이익은 16조5천억보다 더 많은 28조5천억원까지 올라간다.

IMF(국제통화기금)의 올해 국제 유가 전망을 토대로 할 경우 올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원유소비 비중은 1.71%(원유 재수출 제외 기준)에 그쳐 전년 대비 1.44%포인트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 1970년의 1.47%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세계 GDP 대비 원유소비 비중은 올해 2.36%로, 전년 대비 1.79%포인트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1970년 이후 이 비중이 연평균 3.24%였다는 점에 비춰보면 상당히 낮아진 것이다.

김성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원유소비 비중은 2004년 이후 줄곧 평균치를 웃돌았었다"며 "유가하락에 따른 매출원가율 하락이 올해 기업 실적 개선의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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