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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더 떨어질까?"…증권가 원유 파생상품 다시 관심

  • 송고 2015.01.22 08:13 | 수정 2015.01.22 08:15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유가 오를 일만 남았다…연계상품 출시 잇따라

"기존 발행 상품은 손실 불가피"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대까지 급락하면서 원유에 투자하는 펀드와 파생상품에 증권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떨어질 만큼 떨어졌고, 오를 일만 남았다'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이미 시장에서는 원유선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원유 관련 ETF인 TIGER 원유선물(H)의 경우 최근 4거래일 연속 200만주를 넘었다. 12월 중 단 3거래일만 100만주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했고, 지난달 10일의 경우 10만주를 간신히 넘겼던 것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다.

원유 가격이 반년만에 50% 넘게 하락하면서 바닥 논쟁이 치열한 가운데 반등을 노린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서부텍사스산원유와 북해산 브렌트유, 두바이유 등 주요 원유 가격이 모두 배럴당 50달러를 밑돌고 있다.

이처럼 원유 하락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결국은 추가 하락보다는 상승추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감돌고 있다. 특히 현재 수준에서 더 떨어지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무디스 역시 최근 올해말 국제유가가 밸러당 80달러까지 회복이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는 등 반등 국면이 다가오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증권사들은 유가와 연계된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원유에 투자하는 원유 DLS도 최근 녹인 우려로 타격을 입는듯했지만 투자 수요가 늘어 상품을 다시 출시하기 시작한 것.

하반기에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대로 오르면 최소 30% 이상의 수익을 낼 것이라는 계산이 나오기 때문이다.

유진투자증권은 국제유가가 40달러대까지 떨어지면서 원유투자 수요를 감안한 '유진 챔피언 원유ETF 랩'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일반 원유펀드보다 원유 현물 가격 추종 능력이 뛰어난 TIGER 원유선물(H)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고 환헷지도 한다. 최소의무가입금액이 없어 소액 투자도 가능하다.

NH투자증권은 지난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파생결합증권) 상품을 냈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모집했던 DLS 1801호에는 청약자금이 최초의 모집금액이었던 100억원보다 20% 많은 120억원이 몰렸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최근 발행된 원유 DLS 상품의 경우 원유 가격이 20달러 초반대로 떨어지지만 않으면 6% 가량의 수익이 보장되는데 2008년 이후 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진 적은 없다"며 "현재 유가 수준이 바닥이라는 인식이 커지면서 관련상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존에 발행된 DLS는 손실이 불가피하다.

원금 손실 조건에 진입한 원유 기초자산 DLS 규모가 이미 9천억원을 넘어섰고, 특히 내달부터 DLS들의 만기 도래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원금 손실이 확정되는 사례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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