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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처 찾지 못한 대기자금 급증세

  • 송고 2015.01.22 09:13 | 수정 2015.01.22 09:15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그리스 불안,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연초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투자처를 못 찾은 '대기성 자금'이 급증하고 있다.

22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대표적인 단기자금 운용처인 머니마켓펀드(MMF)에는 올해 들어 17조4천606억원이 들어왔다.

제일모직 공모주 청약 등으로 지난해 말 80조원대까지 빠졌던 MMF 설정액은 지난 20일 기준 99조8천284억원을 기록하며 1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MMF와 함께 대기 자금으로 분류되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액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다.

CMA 잔고는 20일 기준 46조6천221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천872억원 늘어났는데, 지난 14일에는 47조2천275억원을 기록하는 등 사상 처음으로 47조원대에 진입하고 있다.

이 같은 단기성 자금의 증가는 연초부터 세계금융시장에서 악재가 잇따라 터져 나오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가 더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위스발 환율 불안, 국제유가 급락 등의 이슈 속에서 코스피는 1900선 근처에서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여기에 기준금리가 연 2% 수준까지 내려오며 은행 예·적금 이자도 연 1%대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저성장·저금리 시대를 맞아 증시와 부동산 시장 등 어디에서도 예전 같은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 방향성을 잃은 자금이 증가할 수 밖에 없는 것.

실제 MMF와 CMA잔고 이외에도 현금 및 언제든지 현금화할 수 있는 금융상품의 잔고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은행과 금투협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현금은 62조9천억원으로 3개월 만에 3조7천억원 늘었으며 1년 전보다는 10조4천억원이 증가했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요구불예금은 137조5천억원으로 3개월 전보다 4조7천억원, 1년 전보다 18조7천억원이 늘었다.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370조8천억원으로 이 기간에 18조7천억원, 36조7천억원 뛰어올랐다.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도 16조원으로 3개월 만에 1조1천억원, 1년 만에 1조5천억원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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