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봉 '101억원' 1년 새 2배↑…애플 주가도 덩달아 '껑충'
팀 쿡 애플 CEO의 연봉이 1년 새 두 배가 넘게 껑충 뛰었다.
23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본급과 상여금을 포함한 쿡 CEO 연봉은 922만달러(약 101억원)로 전년(425만달러)보다 2.2배 증가했다.
이같은 연봉 상승은 아이폰6의 활약에 따른 실적개선과 이를 진두지휘한 쿡 CEO에 대한 보상 차원으로 풀이된다.
실제 애플의 2014 회계연도(2013년10월~2014년9월)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약 7% 늘어난 395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애플 창립 이래 처음으로 선보인 대화면 스마트폰 `아이폰6` 시리즈를 시장에 내놓은 쿡 CEO의 과감한 승부수가 주효한 결과다.
한편 지난해 출시한 제품들이 잇달아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고 새롭게 선보인 모바일 전자결제 사업 `애플페이`도 급성장하면서 애플 주가도 최근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주당 70달러선에서 거래되는 애플주는 현재 주당 11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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