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공룡 ‘네이버·다음카카오’, ‘투명보고서’에 담긴 내용이…

송고 2015.01.23 10:22 | 수정 2015.01.23 10:25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네이버- 개인정보보호리포트 발간·다음카카오- 5개 메뉴 구성

포털 이용자 프라이버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자,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등 IT공룡 업체들이 투명보고서를 발표, 공개하고 나섰다.

23일 포털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22일 오후 8시경 ‘네이버 프라이버시 센터’를 통해 투명성보고서 성격의 ‘2014년 네이버 개인정보보호리포트’를 공개했고, 이어 다음카카오 역시 23일 오전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투명보고서를 발표했다.

우선 네이버 측은 지난 14일 발족된 ‘제5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보강된 개인정보보호리포트 발간 결정을 한 것.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개인정보보호리포트 발간은 보다 높은 투명성 확보와 이용자 프라이버시가 더욱 존중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네이버의 가치가 담긴 결과물”이라고 소개했다.

네이버의 ‘2014년 개인정보보호리포트’는 지난 1년 동안 개인정보에 대한 대내외 환경변화를 소개하고 네이버의 개인정보보호 주요 활동과 노력들을 한 눈에 살펴보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수사기관에서 관계 법령에 따라 자료제공을 요청한 사안에 대한 통계 공개를 결정했다고 네이버 측은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이용자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는 서비스 철학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개인정보와 관련된 정보와 데이터 현황을 공개했다. 다음카카오는 향후 정기적으로 개인정보 보호 현황을 업데이트하고, 관련한 사회적 논의에 적극 참여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카카오 투명성보고서는 철학, 투명성, 보호노력, 동향, 도움말의 총 5개 메뉴로 구성됐다.

‘철학’에서는 서비스 운영 원칙을 소개하고, 프라이버시 보호 책임자의 인사말과 내부 조직 체계를 소개하고 있다. 이석우 대표가 개인정보관리책임자를 겸하고, 각종 프라이버시 이슈를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TF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를 두고 있다.

‘투명성’에서는 개인정보의 수집, 이용, 제공, 파기에 따른 라이프사이클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으로 제작해 상세히 전달하고, 다음카카오의 개인정보취급방침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사이트로 링크를 걸었다

‘보호노력’에서는 비밀 채팅 기능 도입, 개인정보 영향평가, 사전 예방 점검 활동, 철저한 접근 통제, 임직원 통제, 24시간 보안관제 등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내부 조치 현황을 담았다.

‘동향’에서는 프라이버시 관련 뉴스와 정책 동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함으로써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했다. ‘도움말’에서는 다음카카오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투명성보고서에 대해 이용자들이 궁금해 할 수 있는 사항을 정리해 가능한 쉽게 풀어 설명했다.

다음카카오의 개인정보보호책임자인 이석우 대표는 “투명성보고서 발표는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기업이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조치”라며 “혁신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만드는 것과 함께 이용자의 개인정보와 사생활 노출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USD$	1377.5	▼2.5
EUR€	1466.6	▼3.4
JPY¥	890.0	▼1.3
CNY¥	189.8	▼0.5

IT공룡 ‘네이버·다음카카오’, ‘투명보고서’에 담긴 내용이…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