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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시대 믿을 건 보장성 뿐"…보험사 비중 확대

  • 송고 2015.01.23 10:55 | 수정 2015.01.23 17:30
  • 조인영 기자 (ciy810@ebn.co.kr)

생‧손보사, 저금리 시대 이자율 민감도 낮은 보장성 선호

보험사들이 저성장·저소비의 '뉴 노멀(New Normal) 시대'를 맞아 불황 돌파구로 보장성 상품 강화에 나서고 있다.

보장성 상품은 이자율에 대한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향후 고령화로 인한 보장성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 역시 신상품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개발원

ⓒ보험개발원

23일 보험사들은 역마진으로 인한 수익성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6월 말 보험사의 보험료적립금 평균이율은 4.9%, 저금리로 인한 운용자산이익률은 4.5%로 평균이율이 더 높은 금리역마진 상태다.

생보사의 경우, 고금리(5.0%) 확정이율 계약 비중(140조 6천억원, 33.1%)이 높아 역마진 리스크가 더 높다.

더욱이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는 금융환경과 세제 혜택 감소로 저축성보험 수요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보험사들은 보장성을 강화한 종신, CI, 상해·질병보험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삼성생명을 비롯한 생명보험사 CEO들은 신년사를 통해 보장성 중심의 판매 기조를 지속하면서 종신/CI/중저가와 더불어 연금 판매 확대를 통한 신계약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생명보험의 보장성 초회보험료 비중은 2011년 7%에서 2013년 8%, 2014년엔 9%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저축성은 2011년 93%에서 2014년 91%로 매년 감소세를 나타냈다.

손보사들 역시 보장성 보험을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그간 수입보험료 성장을 견인해 온 저축성보험은 고령화로 연금보험상품 등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나 역마진 우려와 더불어 자산운용이익률 저하 및 공시이율 체계 변경 등으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암보험, 상해·질병보험 등 다양한 보장성 상품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보장성 상품은 이자율에 대한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안정적인 수익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보장성 경쟁은 올해도 치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장성보험이란 피보험자에게 사망, 상해, 입원, 생존 등과 같이 사람의 생명과 관련해 보험사고가 발생했을 때 약속된 급부금을 제공하는 보험상품이다.

만기생존시 이미 납입한 보험료의 환급여부에 따라 순수보장형과 만기환급형으로 나뉘며 각종 재해로 인한 사망이나, 암과 같은 질병으로 인한 사망, 입원, 치료, 유족보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보험으로, 상해보험, 질병보험, 간병보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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