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4본부 14개 팀으로 조직개편
법정관리에 돌입한 동부건설의 법률상 관리인인 이순병 대표는 23일 임직원들에게 “빠른 시간 내에 회사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뼈를 깎는 시련을 감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동부건설의 창립 46주년을 맞아 서울 동자동 본사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대규모 개발사업, 에너지사업, 복합 물류 운송사업을 함께하는 새로운 모델의 건설회사 완성을 눈앞에 두고 창립 46년 만에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게 된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부건설이 가지고 있는 수많은 실적과 브랜드 가치, 우수한 인재,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업성공 경험이 있는 만큼 회생 절차만 잘 마무리 하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한편 동부건설은 기존 5본부 1실 1사업소 20팀을, 4본부 14개 팀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동부건설은 현재 회생계획안 작성 작업을 진행중이며, 다음달 5일까지 채권자 신고를 받아 채권단을 확정하고 3월 말까지 자산실사를 실시 한 후 4월3일 1차 채권단 관계인 집회를 열 계획이다.
채권단 관계인 집회 후 회생계획안이 인가되면 매각 등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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