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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7년來 고점…시총 사상최고치 경신

  • 송고 2015.01.23 18:16 | 수정 2015.01.23 18:17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코스닥지수가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88%(10.89)오른 589.31로 거래를 마치며 지난 2008년 6월 30일 590.19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6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시가총액은 156조1천억원을 기록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시장은 매년 1월 코스닥시장 지수가 상승하는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 증가로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1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2조7천200억원을 기록 중이다.

핀테크(Fin-tech) 산업 육성 등 정부의 코스닥시장 정책도 상승세에 힘을 싣고 있다. 또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통한 자정작용, 부실기업의 지속적 퇴출 노력 등으로 코스닥시장 건전성이 개선되고 있고, 대외 변수에 덜 민감한 내수 및 소비재 위주의 중소형주로 종목이 구성돼 있는 점도 코스닥시장 강세의 원인으로 꼽힌다.

수급별로는 기관의 힘이 돋보인다. 지난해 2천43억원 순매도했던 기관은 올해 들어 4천228억원을 담으며 코스닥 상승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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