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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임단협 속, 20억불 유조선 수주 막바지 협상

  • 송고 2015.01.26 05:00 | 수정 2015.01.26 08:55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글로벌 선사들과 VLCC 12척·수에즈막스 10척 협상

“선가는 시장가 수준” 빠른 납기로 대규모 수주 나서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최대 20억 달러에 달하는 유조선 수주를 위해 글로벌 선사들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상은 존 프레드릭센(John Fredriksen), 윌버 로스(Wilbur Ross), 피터 리바노스(Peter Livanos) 등 6개 선사와 진행 중이어서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6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글로벌 선사들과 유조선 수주를 위한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최대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12척,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10척에 대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들 협상이 모두 이뤄질 경우 총 수주금액은 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 선박의 선가는 클락슨 시장가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VLCC의 경우 9천700만~9천800만 달러 선에서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이며 수에즈막스급은 6천500만~6천600만 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는 게 현지 업계의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이 가장 최근에 수주한 VLCC는 지난해 4월 나빅8(Navig8)로부터 4척을 수주한 것인데 당시 선가는 척당 1억 달러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었다.

수에즈막스급의 경우 지난해 7월 그리스 선사인 폴렘브로스(Polembros)로부터 4척을 수주한 것이 가장 최근 계약인데 이들 선박은 군산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16년 말부터 2017년 초까지 인도될 예정이며 척당 선가는 7천만 달러에 달한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VLCC는 9천650만 달러에, 수에즈막스급은 6천500만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VLCC의 경우 윌버 로스, 알미탱커스(Alme Tankers), 존 프레드릭센 등이 발주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한진중공업 필리핀 법인인 수빅조선소에 VLCC를 발주하며 VLCC 시장에 진출한 윌버 로스는 TRF(Transportation Recovery Fund)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아 선박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TRF는 아윌코에코탱커스(Awilco Eco Tankers)와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대우조선해양에 VLCC를 발주한 바 있다.

지난해 말 대우조선으로부터 VLCC 한 척을 인도받은 알미탱커스는 현대중공업과 확정발주 2척에 옵션 2척을 포함하는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각에서는 알미탱커스의 협상이 무산됐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코스타스 포스티로풀로스(Costas Fostiropoulos) 알미탱커스 창립자는 협상 내용과 관련한 언급을 거부했다.

존 프레드릭센도 알미탱커스와 마찬가지로 현대중공업과 확정발주 2척에 옵션으로 동형선 2척을 포함하는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은 수에즈막스 유조선 수주를 위한 협상에도 나서고 있다.

알파탱커스&프라이터즈(Alpha Tankers & Freighters), 리바노스그룹(Livanos Group) 산하의 선엔터프라이지즈(Sun Enterprises) 등의 선사가 수에즈막스급 선박 발주를 위해 논의 중이며 계약이 확정될 경우 이들 선박은 오는 2016년 말에서 2017년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이들 선사는 공통적으로 확정발주 2척에 옵션 1척을 포함하는 계약을 추진 중”이라며 “AMPTC(Arab maritime Petroleum Transport Co)는 동일한 내용의 발주건에 대해 의향서(LOI)를 체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에 수주했던 해양플랜트 계약이 취소되면서 현대중공업은 이 설비가 건조될 예정이던 도크에 유조선을 지을 수 있어 빠른 납기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며 “현대중공업이 수주잔고로 보유하고 있는 해양플랜트는 다이아몬드오프쇼어(Diamond Offhore)와 로완컴퍼니(Rowan Compamies)로부터 각 한 척씩 수주한 드릴십 정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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