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 진급자 가족과 함께하는 승진축하 행사… 올해로 5년 째
"맡은 분야서 최고전문가 되면 자신과 회사 모두 빛날 수 있어"
구자균 LS산전 회장이 과장 승진자 축하행사를 열고 가정해서 지원해 준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LS산전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올해 과장 승진한 직원과 배우자 가족 등 100여 명을 초청해 승진을 함께 축하하는 'Smart Working, Happy Life' 행사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1년 구자균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돼 올해로 5회를 맞은 이 행사에는 본사, 연구소와 청주, 천안, 부산 등 전 사업장 과장 승진자는 물론 CEO인 구 회장, COO(최고운영책임자) 한재훈 사장, CHO(최고인사책임자) 박해룡 상무 등 주요 임원 역시 부부동반으로 참석해 임직원 가족 모두가 승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축하 행사는 만찬과 함께 승진자가 배우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노래와 편지, 장미꽃을 선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구 회장은 "작년 말부터 화제가 됐던 ‘미생’을 저 역시 유심히 시청을 했는데 얘기해보면 다들 자신이 ‘오 차장’이라고 하더라"며 "제가 선배 직원으로서 회사에서 미생이 아닌 완생이 되는 법은 무엇일까 고민해봤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회사에서 ‘완생’이 되기 위한 포인트로 ▲전문성 ▲소통능력 ▲개인가치의 창출 등 3가지를 강조했다.
그는 “저는 장그래의 열정과 끈기가 맘에 들었지만 결국 회사에서 완생이 되진 못했다”며 “전문성이야말로 스스로를 한단계 레벨업 시키고 더 나아가 회사도 빛나게 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 회장은 “조직의 허리 역할을 맡은 과장은 물론 모든 구성이 이 같은 소통의 자세를 지니는 스마트 커뮤니케이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리더의 기준은 직위나 호칭이 아닌 생각대로 행동하는 능력”이라며 “선배에게 인정받고 후배에겐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진정한 관리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 회장은 가족 전원에게 관리직으로서의 첫 발을 힘차게 내딛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워킹화'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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