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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 7억불 유조선 수주하나

  • 송고 2015.01.26 11:13 | 수정 2015.01.26 17:10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키클라데스와 수에즈막스급 등 최대 12척 협상 추진

성동조선해양이 건조한 15만8천DWT급 유조선 전경.ⓒ성동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이 건조한 15만8천DWT급 유조선 전경.ⓒ성동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이 그리스 선사와 최대 12척에 달하는 유조선 수주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그리스 선사인 키클라데스(Kyklades Maritime)는 성동조선과 유조선 건조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공식적인 발표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현지 업계에서는 키클라데스가 15만8천DWT급 유조선 3척과 LR2탱커 4척에 대한 발주를 추진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15만8천DWT급 3척 및 LR2탱커 2척에 대한 옵션이 이번 계약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옵션이 행사될 경우 발주 척수는 최대 12척에 달한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수에즈막스급의 경우 척당 선가가 6천500만 달러, LR2탱커는 5천500만 달러 수준”이라며 “옵션까지 모두 행사될 경우 총 계약금액은 7억2천만 달러에 달하며 선박 인도는 오는 2017년 초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클라데스는 지난해 6월에도 성동조선에 수에즈막스급 2척을 발주한 바 있다. 오는 2016년 하반기 인도될 예정인 이들 선박 발주에는 동형선 2척에 대한 옵션계약도 포함돼 있었으나 키클라데스는 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

성동조선 뿐 아니라 현대중공업에도 유조선을 발주한 바 있는 키클라데스는 이후 선박 가격이 상승하면서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2년 전 현대중공업에 LR2탱커 4척을 발주한 키클라데스는 올해 이들 선박을 인수할 예정인데 발주 당시 척당 선가가 4천500만~4천700만 달러 수준이었다.

온라인 선박가치 평가사이트인 베슬즈밸류닷컴(VesselsValue.com)에 따르면 11만5천DWT급 석유제품선의 최근 가격은 6천만 달러 이상, 이보다 더 큰 선박들의 가격은 7천만 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키클라데스는 현재 선령 5년 미만인 아프라막스급 유조선 6척과 1999~2001년 사이에 일본에서 건조된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3척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LR2탱커 2척에 대해 프랑스 오일메이저인 토탈(Total)과 용선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선박은 5년간 일일 1만8천500 달러의 용선료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계약됐는데 일각에서는 선박 운영에 따른 수익을 나누는 조건(profit-split)이 계약에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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