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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 올해 1조7천억원 투자…경영정상화 기틀 마련

  • 송고 2015.01.27 09:58 | 수정 2015.01.27 11:26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금호타이어, 美 조지아공장 건설 재개·中 남경공장 이전

아시아나항공, A380 2대 도입 등 총 4대 항공기 도입

금호타이어 중국 남경공장 이전을 위한 착공식 모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중국 남경공장 이전을 위한 착공식 모습.ⓒ금호타이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올해 약 1조7천억원을 투자한다.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 졸업, 아시아나항공의 자율협약 종료 등 경영정상화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특히 올해는 5년간의 워크아웃 기간으로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던 금호타이어에 그룹의 역량이 집중된다.

28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금호타이어와 아시아나항공 등 그룹 전체의 올해 투자규모는 약 1조7천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아시아나항공의 A380 2대 도입이 올해도 이어진다.

2015년은 경영정상화에 따른 그룹의 기반을 다시 다지는 해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지난해 금호산업의 조건부 워크아웃 졸업을 포함해 금호타이어도 워크아웃에서 벗어났다. 아시아나항공도 채권단의 자율협약을 종료했다. 사실상 그룹의 독자경영이 가능해지면서 본궤도로 안착하기 위한 예비 기간인 셈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올해 경영목표를 매출 12조원, 영업이익 7천320억원으로 책정했다. 몇 년 동안 넘지 못한 매출 12조원 벽을 넘기 위해 투자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금호타이어 미국 조지아공장의 조감도 모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미국 조지아공장의 조감도 모습.ⓒ금호타이어

특히, 그동안 지연됐던 금호타이어에 대한 투자가 가장 두드러진다. 경쟁사인 한국타이어가 5년 동안 글로벌 TOP Tier로 빠르게 도약한 것을 따라잡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올해 6천억~7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내년 초 완공 예정인 미국 조지아공장 건립에 3천억~4천억원을, 최근 확정된 중국 남경공장 이전 등에 약 3천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남경공장 이전 비용은 남경(난징)시로부터 받는 보상금으로 상당 부분 충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금호타이어는 현지 시장 상황을 검토해 미국 조지아주 메이컨에 약 4억1천300만 달러를 투입, 내년 초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8년 착공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로 건설이 일시 중단됐지만, 7년 만에 재개해 2016년 초부터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금호타이어는 중국 남경 시내에 있는 승용차용 타이어(PCR) 공장과 트럭·버스 타이어(TBR) 공장을 약 30km떨어진 남경 푸커우 경제개발구 내 신규 부지로 이전한다. 내년 말까지 기존 공장을 단계적으로 옮길 계획이다.

가장 골머리를 앓았던 노조와의 임단협도 일단락됐다. 최대 쟁점이던 임금체계 개선안은 올해 교섭으로 미뤄 갈등의 불씨는 남아있지만, 임시 봉합은 된 상태이다.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2대를 도입할 A380 모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2대를 도입할 A380 모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조~1조1천억원을 투자한다.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이다. 항공기 도입이 지난해 5대에서 올해는 4대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A380 2대 도입은 지난해와 같다. 오는 5월과 6월에 3호기, 4호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약 8천억~9천억이 투입된다. 또 약 2천500억원을 들여 A321-200을 오는 9월과 10월에 각각 1대씩 들여온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주사 격인 금호산업을 반드시 되찾아 와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그룹의 모태인 금호고속을 되찾아오는 일도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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