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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현대제철, 같은날 실적 발표…승자는?

  • 송고 2015.01.28 10:51 | 수정 2015.01.29 09:23
  • 황세준 기자 (hsj@ebn.co.kr)

오는 29일 지난해 실적 발표 '이례적'

지난해 2분기 이후 영업이익률 현대제철이 높아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실적이 같은날 발표된다. 현대제철이 이번에도 포스코보다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포스코는 오는 29일 2014년도 결산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며 현대제철은 같은날 서울 여의도 하나대투증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2014년도 경영실적을 발표한다.

철강업계는 전통적으로 포스코의 경영실적이 먼저 발표되고 이후 현대제철 실적이 일주일 정도 뒤에 나오는 게 관행처럼 이어져 왔으나 올해는 이례적으로 두 회사가 실적을 동시에 발표하게 됐다.

자연스럽게 철강업계는 두 회사의 성적 비교 결과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제철이 지난해 2분기부터 포스코보다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더 그렇다.

현대제철은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2분기 8.6%, 3분기 9.5%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1분기 7%로 현대제철(5.9%)보다 앞섰으나 2분기 7.6%, 3분기 5.44%에 그치며 추월을 허용했다.

철강업계는 당진제철소 3고로 완공, 동부특수강 인수, SPP율촌에너지 인수 참여 등으로 몸집을 불리며 업계에 새로운 강자로 부상 중인 현대제철의 위상을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는 평가다. 반면, 포스코는 계열사 매각을 통해 몸집을 줄여나가고 있어 대조적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두 회사의 실적이 동시에 발표되는 만큼 다른 때보다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며 "철강업종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고로업체는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두회사의 성적이 어느정도일지가 관전 포인트일 것"이라고 전했다.

증권가는 지난해 4분기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예상하면서 현대제철이 포스코보다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는 분석을 동시에 내놓고 있다.

현재 증권가의 포스코의 4분기 영업이익률 컨센서스는 9% 초반대인데 비해 현대제철은 1%p 이상 높은 10% 후반대에 형성돼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포스코 6천880억원, 현대제철 4천610억원으로 예상했다. 포스코가 5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증가세를 시현한 가운데 현대제철은 사상 최대규모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신한금융투자는 포스코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9천70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4% 증가하며 10분기 만에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제철의 경우 4분기 4천299억원의 연결 영업이익으로 전분기 대비 14.4% 증가한 실적을 전망했다.

BS투자증권은 포스코의 4분기 개별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39.5% 증가한 6천803억원으로 전망했으며 대신증권은 현대제철의 개별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26.5% 증가한 4천630억원으로 예상했다.

증권가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호실적 배경으로 철광석 가격 약세에 따른 원료투입단가 하락 및 환율 상승으로 인한 견조한 원화 환산 수출단가 등 외부적인 요인을 꼽고 있다.

4분기 철광석 가격은 현물기준으로 전분기보다 17.2% 하락했고 고로의 투입원가는 t당 2만원 가량 떨어졌으며 철스크랩 가격도 전분기보다 14.7%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철강업계는 건설, 조선 등 수요업계의 경기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수입재의 국내 유입 증가로 인한 만성적인 공급과잉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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