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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렌탈 인수후보 압축…SK네트웍스 "입찰에 최선"

  • 송고 2015.01.28 10:45 | 수정 2015.01.28 14:10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28일 KT렌탈 본입찰…인수대금 1조원 웃돌 가능성 높아

효성, 오릭스, 한국타이어 불참 의사 밝혀

KT렌탈 매각 작업이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SK네트웍스가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SK네트웍스는 그동안 이번 인수전의 강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됐다. 풍부한 자금력, 원만한 노사관계를 갖춘데다가 인수 시너지 효과도 크다는 이유에서다. 오릭스 등 여러 인수 후보가 막판에 빠지면서 SK네트웍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T렌탈 매각주관사인 크레이트스위스는 28일 오전 본입찰을 실시, 올해 인수합병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KT렌탈이 누구 품에 안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T렌탈 매각 본입찰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대폭 압축됐다. 오릭스와 효성이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MBK파트너스와 IMM PE는 공동으로 인수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SK네트웍스, 에스에프에이, PEF인 MBK-IMM 컨소시엄과 어퍼니티에쿼티파트너스 등이 본입찰에 이름을 올렸다. 본입찰 막바지에 롯데와 한국타이어는 불참 의사를 밝혔다.

업계에서는 최근 KT렌탈 인수전이 과열되면서 매각 금액이 치솟을 가능성이 커지자 이들 기업이 결국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KT렌탈 인수금액이 6천~8천억원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알짜 매물'로 통하는 만큼 1조원대를 넘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SK네트웍스가 업계에서 가장 유력한 인수후보로 꼽히는 가장 큰 이유는 자금 동원력이다.

작년 9월 말 기준 SK네트웍스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 규모는 1조763억원에 이르는데다 작년 10월 매각한 대치동 신사옥 매각대금 3천90억원이 다음 달 초 입금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KT렌탈을 인수할 경우 단숨에 업계 1위로 올라선다. SK네트웍스는 렌터카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공언한 만큼 이번 인수 의지가 높다. SK네트웍스는 작년 4월 스피드메이트 사업본부 산하에 있던 렌터카 사업부를 본부로 격상시키고 지원 사업부서를 만들어 렌터카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업계 최저 수준의 조달 금리가 특징이다. 렌터카 업체는 자금조달에 이어 차량을 구매, 렌탈료와 중고차 매매차익으로 수익을 올리는 구조다. 조달금리가 수익을 결정하는 핵심요소로 꼽힌다.

주유와 차량정비사업 등 기존 사업간 시너지와 SK계열사 간 얻게 되는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실사를 무리없이 진행했고 실사 결과에 따라 적정가격에 본입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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