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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채용규모? "경제여건 안좋다"…축소가능성 시사

  • 송고 2015.01.28 11:31 | 수정 2015.01.28 23:20
  • 이광표 기자 (pyo@ebn.co.kr)

"경제여건 만만찮아‥계열사별 경영상황따라 조정할 것"

경기 침체 장기화와 불확실한 경영환경 등으로 국내 기업들의 올해 채용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 속에 삼성 역시 채용규모가 예년 수준을 밑돌 가능성이 제기됐다.

28일 삼성 고위 관계자는 올해 채용규모와 관련된 기자의 질문에 "그룹차원에서 채용방침을 확정한 건 없고각 계열사별로 경영상황과 경제여건 등을 감안해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경제가 안좋다. 아무래도 경제여건이 만만찮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 조정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하며 채용규모 축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해 삼성은 9천명 가량을 신규 채용했다. 이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올해의 경우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실적 부진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채용확대에 나서기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이에 예년 보다 채용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삼성 안팎의 분석이다.

한편 삼성 외에도 올해 국내 대기업들의 채용 규모가 예년 수준을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어 채용시장은 더욱 어두워지고 취업준비생들의 시름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가 500대 대기업을 대상으로 채용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305개사가 응한 가운데 올해 채용하겠다는 곳이 151개사(49.5%), 채용하지 않겠다는 곳은 29개사(9.5%)였다. 아직 채용여부 및 규모를 결정하지 못한 대기업은 125개사(41.0%)였다.

대한상의는 “스펙 초월 채용 확대로 수시채용이 늘고 직무역량 평가를 위한 심층면접이 강화되면서 지난해 채용기간이 길어져 금년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채용여부를 확정한 180개사 중 33개사(18.3%)만이 지난해보다 채용예정인원이 늘었고, 91개사(50.6%)는 비슷한 수준, 56개사(31.1%)는 채용규모가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의는 “올해는 국내경제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확실한 신호가 없는데다 신흥국 경기불안, 중국경제불안 등 불안요인이 상존하며 기업들이 보수적인 채용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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