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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렌탈 매각 본입찰, SK네트웍스·한국타이어 등 6파전(종합)

  • 송고 2015.01.28 16:35 | 수정 2015.01.28 16:38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효성과 오릭스, 본입찰 포기

한국타이어 막판 고심 끝에 참여

ⓒEBN

ⓒEBN

렌터카 사업이 호황을 이루면서 KT렌탈의 인수전이 치열하다. 본입찰에 무려 6곳이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쩐(돈)의 전쟁’이 시작됐다.

28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KT렌탈 매각주관사인 트레디트스위스(CS)는 이날 9곳의 인수적격후보군을 대상으로 오전 11시까지 본입찰 제안서를 마감한 결과, 총 6곳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네트웍스, 한국타이어, 롯데그룹, SFA, 어피니티, MBK파트너스-IMM PE 등이 맞붙는다.

하지만 효성은 FI를 찾지 못해 불참했다. 오릭스도 롯데와의 컨소시엄 구성이 무산되면서 포기했다. 즉 9곳 중에 2곳은 참여하지 않았고, FI(재무적투자자) 2곳은 하나로 뭉치면서 6파전으로 압축된 것이다.

인수 시너지가 크고, 의지가 강한 곳으로는 SK네트웍스가 꼽힌다.

SK네트웍스는 전국에 약 3천100개의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다. 차량 경정비를 하고 있는 스피드메이트(Speed Mate)도 운영 중이다. 업계 1위인 kt금호렌터카와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 kt금호렌터카는 KT렌탈의 핵심 브랜드이다. 

SK네트웍스는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SK렌터카도 보유하고 있다. 약 6.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SK렌터카가 kt금호렌터카(26.0%)를 흡수하면 32.5%로 단번에 시장 1위가 된다. 이렇게 되면 2위 AJ렌터카(13.4%)와는 격차가 2.5배 가량 벌어지게 된다.

한국타이어는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이번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한국타이어는 자동차 배터리 사업도 운영 중이다. 최근 한라비스테온공조를 인수하면서 1조972억원을 부담했다. 결국 자금 부족으로 불참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막판에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이 강력하게 밀어붙이면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한국타이어는 아트라스BX와 공동으로 참여했다.

롯데그룹도 마감 직전에 참여를 결정했다. 자금 확보가 문제였다. 무엇보다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회장 간의 내홍이 적잖은 영향을 끼쳤지만 일단 본입찰까지 발을 들였다.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인 에스에프에이(SFA)도 인수전에 끝까지 완주하는 모습이다. 비사업군 내에서 안정적인 수익성을 낼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찾기 위해 뛰어든 의외의 복병인 셈이다. 

한편, 시장에서는 KT렌탈의 인수가격이 6천억~8천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경쟁자가 많아진 만큼 막판 ‘통 큰’ 베팅이 승부를 결정지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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