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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인수하는 UAE 두바이투자청, '자산규모 175조원'

  • 송고 2015.01.29 09:47 | 수정 2015.01.29 09:49
  • 신상호 기자 (ssheyes@ebn.co.kr)

초대형 왕실 소유 국부펀드...아시아로 투자처 확대 위해 쌍용건설 인수

두바이투자청 로고

두바이투자청 로고

이번에 쌍용건설을 인수하는 두바이투자청은 아랍에미리트(UAE)의 2대 국부펀드 중 하나다. 운용 자산만 약 1천600억 달러(약 175조 원)로 2014년 한국 정부 예산(355조)의 절반에 육박한다.

29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두바이투자청은 UAE의 두바이 통치자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이 사장, 왕자인 셰이크 함단 빈 라시드 알 막툼이 부사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두바이투자청은 자산기준 UAE 1위 은행인 Emirates NBD(ENBD), 국영기업인 에미리트 항공(Emirates Airline)과 에미리트 석유공사(ENOC, Emirates National Oil Company) 등 총 30 여개 기업을 소유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층 호텔 '부르즈 칼리파(Burj Khalifa)'를 소유한 두바이 최대 부동산 개발회사 '에마르(Emaar Properties)'를 통해 다양한 대형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바이투자청이 쌍용건설을 인수하게 된 배경은 아시아로 투자처를 확대하기 위해, 시공 능력을 갖춘 쌍용건설이 필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쌍용건설이 회생절차를 통해 국내 PF 우발채무를 해소했고, 회생계획 인가 뒤에도 국내외에서 약 1조 원의 공사를 수주하는 등 핵심 경쟁력을 유지한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었다.

쌍용건설은 앞으로 UAE는 물론 중동과 아프리카, 아시아 등지에서 추진 중인 초대형 개발사업과 2020년 두바이 EXPO 등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두바이투자청이 구축한 사업 인프라는 쌍용 건설이 더 많은 공사를 수주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두바이투자청의 자금 지원을 받아 국내외 초대형 개발 사업 분야도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제3파산부는 지난 28일 쌍용건설에 대한 두바이투자청의 투자계약 허가서를 승인했다. 쌍용건설과 두바이투자청은 29일 오후 최종 본계약을 체결한다. 계약금액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쌍용건설은 회생계획 변경을 위한 관계인 집회와 법원 인가, 채권 변제 등이 완료되면 회생절차를 졸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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