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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임단협 잠정합의안 투표 실시

  • 송고 2015.01.29 10:18 | 수정 2015.01.29 12:51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성과급 지급기준 변경문제 여전한 불씨 “올해 임단협도 힘들 것”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노사가 지난 28일 저녁 도출된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노사는 지난 28일 도출한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이날 찬반투표에서 잠정합의안이 가결되면 ‘조선빅3’ 중 대우조선에 이어 두 번째로 2014년 임금단체협상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잠정합의안에서 노사는 기본급 3만7천370원(2%) 인상, 성과인센티브(PS) 21% 지급 및 그룹관계사(EVA 방식)와 상이한 기준은 추후 협의, 목표인센티브(PI)는 회사평가 및 경영목표 달성결과에 따라 지급, 공정만회 촉진 격려금 250만원 지급, 2014년부터 정년을 60세로 연장하는 등의 안건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상여금 600%를 통상임금에 포함하는 것에 대해서는 올해 1분기 중 별도 협의키로 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에서 노동자협의회는 PS에 대한 입장을 관철시켰으나 PI에 대해서는 올해 임단협에서 사측과 다시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노사는 지난 2004년 2천501억원 이상의 세후 이익이 발생할 경우 100%+@의 PS를 지급키로 합의한 바 있으나 사측이 지난해 EVA 기준을 적용해 79%만을 지급했으며 200%가 지급되던 PI 역시 75%에 그쳤다.

이에 따라 협의회 측은 미지급된 PS 21%와 PI 125%에 대한 지급을 완료하고 기존 성과급 제도를 유지할 것을 사측에 요구해왔다.

하지만 이번 잠정합의안에서 노사는 PS에 대해 미지급된 21% 지급과 함께 그룹 기준과 상이한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키로 한데 이어 PI에 대해서는 협의회 측이 지난해 지급된 부분을 받아들이는 대신 올해 임단협에서 사측과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통상임금에 대해서도 추후 논의키로 함으로써 이번 잠정합의안이 통과되더라도 노사협상의 여지를 남겨뒀다.

협의회 관계자는 “지난해 임단협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 부담스러운 만큼 PI에 대한 아쉬움이 남더라도 잠정합의안을 도출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며 “사측은 그룹기준인 TAI(Target Achievement Incentive) 도입을 주장하고 있으나 협의회와 논의 없이 도입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올해 임단협에서도 성과급에 대한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룹이 천편일률적인 기준을 강요함에 따라 올해 노사협상도 험로를 지나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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