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카드승인금액은 578조 6천억원으로 전년 보다 6.1%(33조 4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드승인건수는 전년 대비 14.2% 증가한 123억건으로 카드결제 소액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30일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신용카드승인금액은 463조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으며 체크카드승인금액은 113조 6천억원으로 20.8% 늘었다. 체크가드의 소득공제율 부각으로 체크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은 신용카드를 앞질렀다.
전체 카드승인금액에서 신용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보다 2.4%포인트 감소한 80.0%로 줄어든 반면 체크카드(19.6%)는 20%에 육박했다.
신용카드승인건수는 79억건으로 전년 대비 8.0% 늘었고 체크카드는 27.5%나 급증한 43.6억건이었다.
카드결제 소액화에 따른 결제건수 확대는 건당 정액 비용을 지불하는 VAN단가의 특성상 카드사의 수익 악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카드승인건수 대비 신용카드 비중은 64.3%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체크카드는 35.4%로 올라섰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공과금 서비스의 카드승인금액(22.63조원)이 전년 대비 18.0% 증가한 반면 주유소 업종(47.29조원)은 3.0% 감소했다.
유통관련 업종 카드승인금액은 82.01조원으로 전년대비 10.8% 증가하며 전체 카드승인금액 증가율(6.1%)을 상회했다. 특히, 슈퍼마켓(19,887원)과 편의점(6,179원) 업종이 유통업종 승인금액 증가를 견인했다.
생활밀접업종 카드승인금액은 159.97조원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전체 승인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0.78%포인트 상승했다.
이중 신용카드승인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4.4%(4.80조원) 늘었고 체크카드는 23.6%(8.72조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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