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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효과(?) 못본 SKT, 2014년 장사까지 ‘재미못봤다’

  • 송고 2015.01.29 16:38 | 수정 2015.01.29 16:40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연간 영업익 1조8천억 전년비 약 10% 감소… 마케팅비 증가 요인

SKT측 “서비스중심 의미있는 성장이었다, 올해 고객체감 혜택강화”

LG유플러스와 완전 다른 4분기 성적표를 받은 SK텔레콤이 2014년 연간으로도 영업이익 쪽에서 실적 상승을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비용을 대폭 줄이며 영업이익 상승을 이끌어낸 LG유플러스와 달리 SK텔레콤은 오히려 마케팅비용 증가로 전체적으로 영업이익 감소를 보였다.

SK텔레콤은 29일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4년 연간 매출 연간 매출 17조1천638억원, 영업이익 1조8천251억원, 순이익 1조7천99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3.4%, 11.8% 증가했지만, 정작 영업이익면에선 2013년 대비 10%에 가까운 9.2%나 줄었다.

영업이익 감소와 관련 SK텔레콤 관계자는 “가입비 폐지와 멤버십 혜택 확대 등 실질적 고객혜택 강화 등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오히려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순이익 증가에 대해선 ‘SK하이닉스 실적 호조’를 들었다.

매출 증가에 대해선 LTE 가입자 증가 및 B2B솔루션 등 신규사업 매출 증가와 자회사 성장 등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SKT 측은 설명했다.

LTE서비스 보편화에 따라 SK텔레콤 LTE 가입자는 2014년 12월 말 기준 1천673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58%를 넘어섰다. B2B 솔루션 사업 등 신규 사업 매출도 전년대비 12.7% 증가했다.

SK텔레콤 측은 이번 영업이익 감소와 관련, “가입비 폐지 등 고객 통신료 부담 경감에 쏟아 부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8월 가입비를 50% 인하한데 이어 11월 가입비를 전면 폐지했고, 12월에는 요금약정할인 반환금도 폐지한 것.

또한 ‘무한멤버십’, 결합상품 강화 등을 통해 기존·장기 가입고객 혜택 확대에도 주력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LTE리더십 및 네트워크 품질 강화에도 힘썼다는 주장이다.

즉 영업실적이 감소하긴 했지만, 소비자를 위한 지출인 만큼 오히려 의미있는 성장으로 SKT 측은 풀이하고 있다.

실제 황근주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은 “2014년은 경쟁 패러다임을 상품·서비스 중심으로 전환하고 성장사업의 의미있는 성과를 일궈낸 한 해였다”며 “2015년에도 SK텔레콤은 고객 체감 혜택 확대 등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및 차별화된 네트워크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올해에도 고객가치 중심의 상품 서비스 경쟁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완성하고, 멀티미디어 콘텐츠 기반의 데이터 이용 패턴 확산, 진화된 네트워크 환경에 맞는 상품·서비스 출시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전면에 내세웠다.

SK텔레콤 측은 “5G관련 2018년 시연 및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기술 선행개발 등 네트워크 구조 혁신을 지속 선도할 예정”이라며 “기술 검증 및 시연을 위해 5G 네트워크 테스트베드를 연내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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