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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위 5%는 소비 늘리는데 95%는 뒷걸음질

  • 송고 2015.01.30 08:25 | 수정 2015.01.30 08:28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소비 양극화 심화…기업들도 고소득층 겨냥해 사업 개편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상위 5%는 지출을 늘리고 있지만, 나머지 95%의 소비는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9일(현지시간) 배리 시너먼 세인트루이스연방준비은행 방문 연구원과 스티븐 파자리 워싱턴대 교수의 보고서를 소개하면서 미국의 소비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를 보면 상위 5%에 드는 부자들은 2009년부터 2012년 사이에 소비를 12% 늘렸다.

그러나 나머지 95%는 같은 기간에 1% 줄인 것으로 조사돼 대조를 이뤘다.

상위 5%의 소비가 미국 전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에 30%까지 올라갔다.

이는 20년 전에 23%였던 것보다 7%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이 같은 소비 양극화로 인해 부자를 겨냥한 업체들은 매출이 늘고 있지만, 중·하위층이 주로 이용하는 업체들은 고전하고 있다.

고급 백화점인 니먼 마커스는 2009년 매출이 36억 달러였으나 작년에는 48억 달러로 33% 올랐다.

이보다 낮은 등급으로 평가받는 JC페니, 메이시스 등은 매출이 줄었다고 호소하고 있다.

호텔도 비슷한 양상이다. 고급 호텔인 세인트 레지스는 지난해 매출이 2008년보다 35% 올랐지만, 베스트웨스턴, 라마다 등은 1% 마이너스 성장했다.

작년에 미국에서 가격이 40만 달러 이상인 주택의 판매가 20만 달러 이하인 주택을 처음으로 넘어선 것도 소비 양극화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주택의 크기도 갈수록 커져 지난해 신규 건설 주택의 평균 면적은 2000년보다 20% 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소비 양극화의 이유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하위층에 대한 까다로운 신용 평가와 제자리걸음 하는 소득에서 찾고, 기업들이 고소득층을 겨냥해 사업을 개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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