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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삼성 잡았다…대화면이 '신의 한수' 였나?

  • 송고 2015.01.30 10:47 | 수정 2015.01.30 11:37
  • 이광표 기자 (pyo@ebn.co.kr)

아이폰6 열풍 힘입어 4분기 판매량 급증…삼성에 역전 분석도

애플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을 따라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6를 통해 화면을 키우는 결단이 결과적으로 새로운 수요 공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29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를 인용,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7천380만대(점유율 20%)로, 7천450만대(20.2%)를 판매한 애플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4분기에 애플이 앞선 것은 (계절적 요인 등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면서도 "아이폰 포트폴리오는 상승세를 타고 있고 삼성은 정점을 지나 성장이 쉽지 않은 시기라는 것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 27일(현지시간) 1분기(지난해 10~12월) 아이폰이 7천450만대 판매되며 분기 기준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정확한 판매량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4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4분기) 휴대전화 판매량은 9천500만대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스마트폰의 비중은 70% 후반대"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도 지난해 4분기 삼성전과와 애플이 각각 7천45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판매량 공동 1위에 올랐다고 집계한 바 있다.

중국 언론 또한, 영국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Canalys)의 통계를 인용해 ‘애플이 지난해 4분기 샤오미, 화웨이 등 경쟁업체보다 2배나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애플이 삼성을 제치고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캐널리스는 애플이 지난 2013년 4분기만 해도 중국 시장에서 6위를 기록하는 등 중국 시장에서 고전해왔지만 지난해 출시한 대화면 스마트폰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가 중국에서의 판매량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애플이 27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재무보고에 따르면 지난 4분기 영업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5% 증가한 746억달러(80조8천887억원)였으며 순이익은 무려 37.4% 증가한 180억달러(19조5천174억원)를 기록했다. 아이폰 판매량은 7천450만대로 전분기보다 무려 90%나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46%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창업주인 잡스의 철학을 버리고 과감하게 대화면폰 수요를 공략한 것이 결과적으로 엄청난 성공으로 다가왔다"면서 "아이폰 신제품 효과가 있었지만 이번 기회로 애플의 공세가 더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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